[교육연구] 2014 지역사회 NGO실습 이야기
  
 작성자 : belife
작성일 : 2014-07-22     조회 : 2,063  

 
 2014 지역사회 NGO실습이 지난 711() ~ 712() 이틀간 열렸습니다.
 
ngo사진.PNG

 
32명의 학생 참가자들이 모여, 지역사회 NGO 실습 활동을 통해
 
어떻게 하면 우리 곁의 소외된 이웃들을
 
의료인 및 의료기관, 지역협력기관과의 지역사회 네트워크 안에서 함께 할 수 있는지를
 
직접 경험하고 꿈꾸며 함께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014NGO실습일정표.PNG

 
의료인으로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에 대해 고민해왔던 것에서 도움을 받았다.
어르신께 정말 필요하고 도움되는 것이 무엇일까에 대한 생각으로 인식이 바뀌는 계기가 되었다.
......그동안 안타까운 사연을 접할 때마다 마음 아파하기만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어떠한 행동도 하지 못하였다.
나의 게으름도 있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함께 할 사람이 없어서 선뜻 나서지 못했던 이유도 있었다.
이틀 간 경험을 하며 이웃에게 손을 내미는 다양한 모습을 보며 그간 가지고 있던 안타까움을 풀 몇가지 방법들을 알게 된 것 같아 감사하다. 이 마음이 다 가시기 전에 이 마음을 표현할 또 하나의 발걸음을 내딛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가정방문을 하며 할아버지께서 열악한 삶을 사시는 것을 보고 여러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첫째로는 국가가 보장해야할 복지의 수준이 어느 정도가 합당하며 접근을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둘째로는 의료인으로써의 삶 뿐만 아니라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지금껏 사회의 많은 도움을 받으며 살아왔는데 이를 어떻게 환원할 수 있을지에 대해 앞으로 차차 생각하고 싶다.
 
신체적인 실질적 필요를 해결하는 봉사 위주의 관점에서 정신, 사회적 측면을 아우르는 통합적 관점으로 다소 전환하게 되었고,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께 우리가 무언가 해드리기 보다는 친구가 되어, 지속적인 관계 속에서 함께 사랑을 나누며 나아가는 것이 우리의 역할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보통 경험했던 NGO 또는 시민단체는 전국이나 서울을 대상으로 하는 기관들이었는데 강북지역자활센터나 열린사회북부시민회 같은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시민단체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거 같고, NGO라 하면 좀 더 전국이나 서울 등 큰 단위를 생각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동안 나는 엄청 대단한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좋은 환경에서 명예롭고 높은 수익을 내는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것을 위한 나의 삶은 욕심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런데 NGO실습을 통해 내가 의료인이 되어 내 주위의 이웃을 생각하고 그 사람들과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드는 것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고 그러한 일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실습 참가자들이 작성한 소감문 중 일부를 발췌하여 나눕니다
 소중한 만남 그리고 나눔들 감사합니다.
 
 특강으로 함께 해주신 강충원, 김익한, 김수진 선생님,  
 가정방문 조장으로 함께 해주신 김수진, 손홍석, 옥구슬, 윤동현, 최샛별 선생님
 그리고 밝누모 친구들 모두 감사합니다. 
 
 
*문의 : 아름다운생명사랑 www.belif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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