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2006. 04. 11
[방문일지] 4월 11일 방문진료
지난주는 황사로 하늘이 뿌옇더니, 어제밤 내린비로 오늘 봄하늘이 어느때보다 화창합니다.
푸른하늘을 만끽하며 권동아 선생님과 세가정의 어르신댁을 방문하였습니다.
* 박00 할머님 (72세)
수유1동에 홀로 사시는 어르신으로 처음 방문하였습니다. 어제 전화상담에서 다리가 몹시 아프고 힘들다 하셔서, 방문진료 갔습니다. 수유1동은 주택가들이 가지런이 자리잡고 봄꽃들도 소담하게 피어있더군요.
할머님 왼쪽무릎 퇴행성관절염으로 4년째 고생하고 계셨습니다. 혈압도 높아 보건소에서 혈압약을 타드시고, 예전에 갑상선도 있었으나 현재는 괜찮다고 합니다.
무릎이 많이아파 거동이 어려워 우산을 지팡이삼아 다니신다 합니다. 나름대로 파스나 진통제를 사다드시고, 약을 먹고 속이 쓰리면 또 위보호제 약을 사드신다고 하십니다.
무엇보다 힘드신것 이렇게 아파도 어느 누구에게 말할 수 없는 것이 가장 힘드시다며 눈시울을 적십니다. 할머님 가족으로는 제주도에 살고 있는 딸과 손자 둘이 있는데 4년전 사위도 폐암으로 사망하여 힘들게 자녀들과 살아가는 딸에게 도움은 안될망정 피해가 될 수 없어서 자주 연락못하고 내려가지도 못한다 하시네요.
퇴행성 무릎수술을 하고 싶은데 수술비도 수술비인데 간병해줄 가족이 없어 속상타 하시며 또 우십니다. 할머님 수술하시면 간병인 지원을 알아봐 드려야 할 것같습니다. 할머님 다니시는 병원 사회사업팀에 연락을 미리 해 두어야 할것같습니다.
몸도 마음도 힘들고 병든 박할머님께 든든한 이웃이 되어 드려야 겠습니다.
** 이00 할머님 / 김00 아주머님
김아주님 이틀전에도 술을 과하게 드시고 속상하다며 전화하셔서, 알콜중독 치료관련 방문하였습니다.
아주머님 전화한것이 기억도 안난다며, 미안하다 하시네요.
본인도 모르게 저녁에 운동이나 하러 가야지..하며 나가다가도 어느새 술집에 가있다 하십니다. 전보다 지금은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요즘도 3일에 한번, 길면 1주일에 한번은 꼭 폭음을 하신다고 합니다.
그리고 집에 어떻게 왔는지 기억이 전혀 없다고 하십니다.
국립의료원 정신과 진료 받을때 의사에게 좀더 정확하게 말씀을 드리기로 했고, 술이 생각날때는 아름다운생명에 먼저 전화하기로 했습니다.
아주머님 이사갈 준비를 하고 계십니다. 5월이면 이집에 사신지 만4년이 되는데 여름 장마철마다 물이 들어와 고생을 많이했다고 하십니다. 집이 빨리 나가고 원하는 좋은 집으로 이사가셨으면 좋겠네요.
할머님, 아주머님과 이런저런 재미있는 이야기를 한참하고 즐거운 방문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 김00 할머님
미아6,7동 재개발 지역에 사시는 김00할머님, 매월 영양주사를 보건소 통해 맞으셨는데 지난달은 못 맞으셨다 하여 아미노산영양제를 들고 방문였습니다.
할머님 어제 오후에 약속을 했는데 외출하고 안계셔서, 기다리는 동안 옆집할머님과 함께 미아리의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과거 통장이셨다 합니다. 57년도에 이사오셔서 지금것 사시다가 이번 재개발로 이사간다하니 시원섭섭타고 하시네요.)
잠시 후 양파와 파를 들고 오시는 김00 할머님, 야채가게에서 파좀 얻어오신다하네요.^^
지난달 영양주사를 안맞았더니 크게 감기를 앓은것 같다 하시며, 마루에 누워 영양제를 놔드렸습니다.
세입자들은 올해 이사를 가야하는데 얼마나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 어디로 이사를 갈지, ... 고민이 많다고 합니다.
미아리에도 봄이 왔습니다. 누구에게나 봄날은 따뜻하고 희망이 되는 계절이었으면 좋겟습니다.
푸른하늘을 만끽하며 권동아 선생님과 세가정의 어르신댁을 방문하였습니다.
* 박00 할머님 (72세)
수유1동에 홀로 사시는 어르신으로 처음 방문하였습니다. 어제 전화상담에서 다리가 몹시 아프고 힘들다 하셔서, 방문진료 갔습니다. 수유1동은 주택가들이 가지런이 자리잡고 봄꽃들도 소담하게 피어있더군요.
할머님 왼쪽무릎 퇴행성관절염으로 4년째 고생하고 계셨습니다. 혈압도 높아 보건소에서 혈압약을 타드시고, 예전에 갑상선도 있었으나 현재는 괜찮다고 합니다.
무릎이 많이아파 거동이 어려워 우산을 지팡이삼아 다니신다 합니다. 나름대로 파스나 진통제를 사다드시고, 약을 먹고 속이 쓰리면 또 위보호제 약을 사드신다고 하십니다.
무엇보다 힘드신것 이렇게 아파도 어느 누구에게 말할 수 없는 것이 가장 힘드시다며 눈시울을 적십니다. 할머님 가족으로는 제주도에 살고 있는 딸과 손자 둘이 있는데 4년전 사위도 폐암으로 사망하여 힘들게 자녀들과 살아가는 딸에게 도움은 안될망정 피해가 될 수 없어서 자주 연락못하고 내려가지도 못한다 하시네요.
퇴행성 무릎수술을 하고 싶은데 수술비도 수술비인데 간병해줄 가족이 없어 속상타 하시며 또 우십니다. 할머님 수술하시면 간병인 지원을 알아봐 드려야 할 것같습니다. 할머님 다니시는 병원 사회사업팀에 연락을 미리 해 두어야 할것같습니다.
몸도 마음도 힘들고 병든 박할머님께 든든한 이웃이 되어 드려야 겠습니다.
** 이00 할머님 / 김00 아주머님
김아주님 이틀전에도 술을 과하게 드시고 속상하다며 전화하셔서, 알콜중독 치료관련 방문하였습니다.
아주머님 전화한것이 기억도 안난다며, 미안하다 하시네요.
본인도 모르게 저녁에 운동이나 하러 가야지..하며 나가다가도 어느새 술집에 가있다 하십니다. 전보다 지금은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요즘도 3일에 한번, 길면 1주일에 한번은 꼭 폭음을 하신다고 합니다.
그리고 집에 어떻게 왔는지 기억이 전혀 없다고 하십니다.
국립의료원 정신과 진료 받을때 의사에게 좀더 정확하게 말씀을 드리기로 했고, 술이 생각날때는 아름다운생명에 먼저 전화하기로 했습니다.
아주머님 이사갈 준비를 하고 계십니다. 5월이면 이집에 사신지 만4년이 되는데 여름 장마철마다 물이 들어와 고생을 많이했다고 하십니다. 집이 빨리 나가고 원하는 좋은 집으로 이사가셨으면 좋겠네요.
할머님, 아주머님과 이런저런 재미있는 이야기를 한참하고 즐거운 방문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 김00 할머님
미아6,7동 재개발 지역에 사시는 김00할머님, 매월 영양주사를 보건소 통해 맞으셨는데 지난달은 못 맞으셨다 하여 아미노산영양제를 들고 방문였습니다.
할머님 어제 오후에 약속을 했는데 외출하고 안계셔서, 기다리는 동안 옆집할머님과 함께 미아리의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과거 통장이셨다 합니다. 57년도에 이사오셔서 지금것 사시다가 이번 재개발로 이사간다하니 시원섭섭타고 하시네요.)
잠시 후 양파와 파를 들고 오시는 김00 할머님, 야채가게에서 파좀 얻어오신다하네요.^^
지난달 영양주사를 안맞았더니 크게 감기를 앓은것 같다 하시며, 마루에 누워 영양제를 놔드렸습니다.
세입자들은 올해 이사를 가야하는데 얼마나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 어디로 이사를 갈지, ... 고민이 많다고 합니다.
미아리에도 봄이 왔습니다. 누구에게나 봄날은 따뜻하고 희망이 되는 계절이었으면 좋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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