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생명사랑
자료실2006. 05. 16

5월 둘째주 방문기록입니다.

[5월 8일]
* 이00 할머님 병원 동행
 할머님 자가배뇨가 안되어 현재 소변주머니를 차고 계십니다.
 벌써 한달째라 소변줄을 바꾸러 한일병원에 갔습니다. 119를 타고 병원에 도착하여, 한시간 넘게 기다려 소변줄을 갈고 집에 오는데, 마음이 씁쓸하였습니다. 어버이날인데, 아무도 병원갈 사람이 없어서요...
 딸도 본인이 어렵다고 찾아보질 않는것이 아무리 생각해도 속상합니다.
 
[5월 9일 ]

* 김00 아주머니
 아름다운 생명 사무실에 오셨습니다. 이런저런 힘든 이야기며, 왜 술을 마시게 되었는지... 한참을 나누었습니다. 어렵게 살아온 세월만큼 앞으로 열심히 살고 싶다고 하십니다.
술은 서서히 줄여 보시겠다 하십니다.
많은 힘이 안되겠지만 아름다운생명이 함께 걷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 홍 00 할머님 : 무릎 화상
 수유시장에 갈 일이 있어 시장끝에 사시는 할머님 댁에 오랜만에 방문하였습니다.
 할머님은 남편사이 딸이 하나 있었는데, 남편도 결혼 4년만에 돌아가시고 따님도 손녀하나 낳고 먼저 하늘나라에 갔습니다. 혼자서 손녀딸을 키우며 살아오신 홍할머님.
 그래서 그런지 의지력이 강하시고 어디가 아파도 병원보다는 할머님의 민간요법을 먼저 행하시는데...
이번에도 무릎이 아프시다며 무릎위에 큰 쑥뜸을 올려놔서 화상을 입으셨더라구요.
화상후에도 병원안가시도 연고하나 사서 바르며 진물이 나오는데도 곧 나을거라면서 손을 저으십니다.
수급자라 병원비가 안들어가는 것이 더 미안해서 병원을 못가시겠다는 할머님...
다음주 권동아 선생님과 방문해서 소독해 드려야 겠습니다.

[5월 11일 ]

 * 정 00 할아버님 : 집고치기 의뢰
 KT&G 최명옥 선생님과 함께 방문하였습니다. 집고치기 관련하여 할아버님 댁을 방문하니, 겨울내 창문을 덮고 있던 담요는 걷혔더라구요.  작은창으로 들어오는 햇빛이 양이 적은지 방안에는 불을 켜야만 환해집니다.
앞,뒤 마당에는 옥수수, 고추, 상추, 사철나무 등을 심어놓고 자라기만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
이사갈 옆방을 보니 지금 사시는 곳보다 넓고 환했습니다.
5월말에 견적을 내서 6월 초에 공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할아버님 장마오기전에 깨끗한 집에서 사실 수 있을 것 같네요.

** 홍00 할아버님 : 첫방문
 수유1동에 늙은 노부부가 살고 있는데, 할아버님은 거동이 어려워 하루종일 누워계시고, 할머님 혼자서 할아버지 수발을 들고 있는데 허리가 안좋아 치료를 받고 계십니다.
간이 안좋아 3년전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퇴원 후 힘들어 하시다 몸져 눕게 되셨다고 합니다.
딸이 있긴 하지만 형편이 어렵다며, 자녀들 이야기에 할머님이 눈물을 흘리십니다.
수급자로 정부보조금은 받고 계시지만 넉넉치 않은 형편이라 누워계신 할아버님은 세끼를 깨죽음료만 들고 계십니다. 방문진료 후 사후관리가 팔요하겠습니다.

*** 이 00 할머님 : 한여울 치과진료
 1월부터 이가 아파 죽겠다고 하십니다. 다니는 치과가 있지만 너무 아프다 하시길래 한여울 치과를 모시고 갔습니다. 원장님께서 깨진이를 갈아주시고 정성스레 치료해 주셨습니다.
할머님 너무 좋긴 한데 멀다고 하시네요. ^^*
방문했을 때 떡, 과일, 부침개를 주시는 할머님,  정작 본인은 바닥에서 식사를 하시고... 
할머님, 이가 건강해져서 맛있는 거 많이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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