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녘어린이] 11월 세째주 북녘사랑, 회원사랑이야기
  
 작성자 : 안나영
작성일 : 2005-11-28     조회 : 3,009  

♥ 북녘사랑 이야기(공릉동 새터민 프로젝트)

- 11월 11일 : 공릉복지관 일일호프 - 불우이웃돕기행사로 실시된 일일호프는 지역주민 외에 그동안 아낌없이 후원하고 힘써왔던 많은 분들이 참석했습니다. 저희도 그 동안 만났던 새터민분들을 불러 함께하였습니다. (우리 아름다운생명도 2006년엔 꼭 해야겠어요. 수입이 짭짤하데요..^^)

- 11월 13일 남서울은혜교회에서 강의가 있었습니다.
약 40여명이 모임가운데 '직업과 재활-의사소통'이라는 주제로 현재 직장생활의 어려움과 그 어려움들을 대처하는 의사소통의 기술인데, 오랫동안 새터민들을 섬기는 교회라 그런지 분위기가 너무 밝았습니다.
새터민들이 직장에서 겪는 어려움 중 1) 북한인에 대한 차별과 무시감, 2)낮은 보수와 열악한 환경, 3)남한언어와 직업기술 부족에 따른 불안감, 4)동료나 상사등의 갈등시 문제해결의 어려움 등이 있다고 합니다.  사실 새터민들은 적극적으로 다가오는데 우리가 너무 편견을 갖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 11월 14일 매뉴얼 작업 회의 : 공릉복지관 이선화부장, 박화영 팀장과 함께 매뉴얼 초안을 점검하였으며 11월말까지는 초안이 모두 완성될 계획입니다. 그리고 '2006.1월에 실시할 세미나도 복지관과 함께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 11월 17일 국정원방문 : 공릉복지관 및 타복지관 새터민 담당자들과 정착도우미 70여명이 함께 국정원의 초청으로 견학을 하고 왔습니다. 실질적인 이야기는 현재 정착도우미들의 어려움을 듣고 도우미 전문성을 위한 여러 가지 대안들을 나누었고, 현재 도우미 예산이 국정원에서 주고 있는데 내년부턴 통일부로 바뀔 것 같다합니다. 그리고 새터민 사업을 민간단체로 확대할 계획이라 합니다. 

♥ 회원사랑 : 많은 분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주셔서 감사하네요.
CMS신청자가 총 30명이며 회비입급액은 총 1,435,000원입니다.
회원중 푸른마을 회원이 몇 24명, 외부후원자가  6 명입니다.

♥ 여분의 이야기
- 11월 16일 청계천 첫방문 : 하미와 함께 강북구 지도를 사러 직접 동대문을 갔습니다. 부족한 의료품도 사오고 청계천도 처음 보았습니다. 그리고 동대문 두타도 촌스런(?)하미에게 구경시켜 주었구요.(처음 가봤대요 ^^)

- 11월 17일 홍순관 콘서트 : 세브란스병원에서 있었던 홍순관님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목사님, 하미, 수현, 영수가 참석을 했는데 즐거웠고 행복하고, 또한 결단하게 한 시간이었습니다. 과연 나는 누구 '숨'으로 지금 '숨'쉬고 있는지... 홍순관님 사인이 들어있는 CD두장을 구입해서 교회에 비치했으니 함께 들어요. ^^

- 11월 18일 국민은행에서...: 아름다운 돼지 4,5,6호가 들어와서 은행에 입금하러 갔습니다. 동전입금기에서 열심히 돼지들을 잡고 있는데 옆에 있는 아주머니 왈"어이구, 애들이 저금을 열심히 하나보네. 아줌마 애가 셋인가봐. 아들 2, 딸 1, 좋겠어..." 그날 저금통 색이 녹색이 2개, 분홍색이 하나였는데 그걸보고 하신 말씀이죠. 아니 제가 어딜봐서 애 셋 딸린 아줌마 같습니까..? 예? 남편은 아직도 영화배우 장모양 같다구 하는데.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