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국] [강좌소개-5월 생명평화학당] 현대문명의 위기 그리고 온생명 _ 장회익 선생님
  
 작성자 : 조아라
작성일 : 2011-05-12     조회 : 1,631  

좋은 강좌가 있다고 기독청년아카데미 정인곤 간사님이 알려주셔서
게시판을 통해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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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평화학당은... 우리시대 선교적 과제에 대해 공부하고 논의하는 열린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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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둘째 주 금요일 저녁 7시에 열립니다.
기청아 운영위원, 후원회원, 수강생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6시부터는 선생님과 함께 하는 밥상교제(유기농밥상-마을밥상, 1인식사 5천원)

7시부터 강의가 시작되고 질의응답을 포함하여 9시에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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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회익 선생님은... 

물리학을 공부한 과학자이면서, 자신의 학문적 결론, '온생명'에 따라 사는 사상가입니다.

장회익 선생님의 이력은 참으로 특이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공부도둑](2008, 생각의 나무))

실용적인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공업고등학교를 다녔고 대학에서는 물리학을 전공했습니다.

대학에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원리'를 접했고 자연스럽게 철학으로 관심영역이 확대됩니다.

이후「GaSb의 에너지 밴드 구조」로 박사논문을 썼습니다.

그러던 중에 1971년 학문적 관심에서 '생명'에 접근하게 되었고,

1987년 어느 국제학술포럼에서의 발표를 계기로 '온생명'이라는 개념을 제출(1989)하게 됩니다.

흥미로운 것은 물리학자가 '미시세계'를 벗어나

인간사회 그리고 문명으로 연구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온생명'과 '낱생명' 그리고 '보생명' 개념을 통해 현대문명을 진단하고

대안에 대한 사상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선생님은 서울대학교를 떠나 2003년 최초 대안대학, 녹색대학으로 가십니다.

그것은 정년퇴직을 1년 앞둔 시점이라는 면에서 과감한 실천이었습니다.

또한 평소 서울대를 정점으로 하는 학벌주의에 대한 문제제기를 해왔다는 점에서 '지행일치'였습니다.

 
녹색대학(현재는 녹색온배움터)은 지리산 자락 경남 함양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폐교를 매입하여 공간을 마련하였고 '배움과 실천의 일치', '사람과 자연의 조화'라는 가치를 토대로

학교와 청미래마을공동체를 일구어가고 있습니다.

 
현대문명의 위기가 가시화되고 있는 요즘입니다.

시대의 징조를 읽으며, 등불을 밝힐 '기름'을 준비하는 열처녀와 같은 지혜를 희망하게 됩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질문하는 분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 장회익 선생님은 어렸을 적 할머니의 권유로 교회에 다니기 시작하였습니다.

  대학을 다니면서 '성서문자주의'에 답답함을 느꼈고 그후 제도 교회를 '졸업'했다고 합니다.

  청년시절 함석헌 선생님의 영향을 받았으며, 현재 천안살림교회에 '다시' 다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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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는 사무국.(02-764-4116, 010-3277-8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