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아동사례] 승*의 미소찾기...^^
  
 작성자 : 진혜료
작성일 : 2010-08-20     조회 : 1,730  

[아동사례] 승*의 미소찾기...^^

10살 승○는 지적장애2급 장애를 갖고 있는 아동입니다.
할머니,3살 위인 오빠와 함께 살고 있는데요 일년전 오빠와 놀이터에서 놀던 중 다쳐서
앞니가 반이 부러지게 되었습니다.

 다친 후 치과에 다녀왔지만 치료비 때문에 부러진 앞 이를 새로 하지 못한 채 지내왔다고 합니다.
부러진 이 때문에 해맑게 웃곤하던 승○는 입을 가리거나 만지는 버릇이 생겼는데요.
 신원파악이 되지 않아 이미 주민등록이 말소상태인 아버지와,
 집을 나간 어머니를 대신해서 두 남매를 키우고 계신 할머님은 수급비를 받아서 생활하곤 있지만
 손주들과 생활하기만도 빠듯하다시며 치료를 못해준 것에 대해 계속 미안한 마음을 갖고 계셨습니다.
 3년전 허리수술을 하시곤 오래 일을 하실 수 없어서 하루 2시간씩 근처 학원에서 청소일을 하시고 버신 돈을
 생활비에 보태신다고 합니다.
 
 지난 17일 전효은지역사회복지사님의 의뢰로 함께 가정방문한 후 오늘  20일
 국립재활원에 있는 치과에 다녀왔습니다.
 현재 승○의 상태는 부러진 치아 옆에 영구치가 빠져서 아직 나지 않은 상태여서
 우선 임시로 치아모양으로 떼운 후 1년정도 경과를 보며 영구적으로 인공치아를 해 넣어야 한다고 합니다.
 임시치아가 생긴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 승○가 병원안에서도 자꾸만 거울을 찾았는데요.
 1년정도 함께 경과를 보며 승○의 치료를 연계하고 지원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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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재활원 치과에서 치료받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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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전- 부러진 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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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진 치아가 요렇~~게 바뀌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