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KT&G북부센터-혈액검사 하던 날~
  
 작성자 : belife
작성일 : 2009-03-25     조회 : 1,898  

KT&G북부센터 -공부방아이들 혈액검사 하던 날~

3월의 중반을 훌쩍 넘기고도 아직 겨울의 여운이 남아 있던 오늘~
꽃샘추위로 때아닌 눈에~ 바람에~ 3월이란 계절의 이름이 무색할 정도였죠~
추운 날씨에도 보건소 혈액검진팀이 공부방을 방문해 주셨답니다.

지난주 생명사랑 검진팀에서 다녀간 뒤라 저는 아이들이 더 궁금하기도 하고
반가운 마음에 공부방에 들어섰는데요 저의 마음과 달리 아이들의 반응은 영~
처음엔 어~뭐지? 싶었는데....이유가 있었더라구요....

어느새 오늘 혈액검사를 한다는 소문(?)이 돌아서 미리부터
잔뜩 긴장하고 있었던 아이들...
저 또한 아이들에게 반가울 리가 없었겠죠? (^ ^)
저도 초등학교 때를 돌아보면 예방접종이든 혈액검사든 주사맞는 건
무조건 무섭고 떨리는 일이었던 것 같아요.

처음 센터 문을 열고 들어설 때 아이들의 긴장한 얼굴 때문에 우는 아이가 많지는 않을까...
여느 공부방 아이들처럼 결국 검사를 못하게 되는 아이가 생기는 건 아닐까...
아이들 만치 저도 긴장되기는 마찮가지 였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을 엄마처럼~아빠처럼 다독이고 감싸주시면서
검사해주시는 보건소 선생님들의 노력에
한명도 빠짐없이 씩씩하게 검사를 마칠 수 있었답니다.

쌀쌀한 날씨에 나오셔서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검사를 해주신
보건소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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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 다감한 모습으로 ~
그렇지만 정말 빛의 속도로 ~(존경합니다.^^)
혈액채취를 해 주셨답니다.


: "주사바늘이 너무 무서워요~"
차마 보지 못하겠다며 고개를 돌리고 두 눈을 질끈 감던 아이의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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