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방문] 이**어르신 병원동행 했습니다.
  
 작성자 : belife
작성일 : 2009-02-06     조회 : 1,955  

이**어르신 병원동행을 했습니다.
병행동원 내용&과정입니다.

2009년 2월 3일 오전 10시
강북구 수유3동에 사시는 이** 어르신(급여 1종)으로 동거인과 함께 살고 계시나 동거인 또한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생활비지원을 못받고 어르신 혼자서 비용부담을 하고 계십니다.(월 35만원 지원받음)
척추협착증, 왼쪽 발목 골절로 수술을 두차례 하셨고 그로인한 통증으로 장기간 소염진통제 약을 복용하시고 현재(2009년)  통증조절 목적으로 국립재활원 다니고 계십니다.
고혈압과 고지혈증 있으시며 강북구 보건소에서 관련약물을 타서 드시고 계시며 강북구 보건소에서 심부전증 의심 소견 보여서 한일병원 순환기 내과 병원 동행을 하게 됐습니다.
한일병원(김정혁 선생님) 소견에서는 심부전증으로 폐부종 증상까지 동반이 되었고 그로인해 폐에 물이 차서 누워 있거나 활동시에 숨이 차는 거라고 말씀하십니다.
협심증 의심 가능성에 대해서도 말씀을 하셨고 장기간 약물(소염 진통제) 복용등으로 신장이상이나 심장질환, 당뇨병 등이 생기는 경우가 있으므로 입원하여 이뇨제 투여 등을 통해서 폐부종 증상 치료 후 정확한 진단&원인치료 하기를 권하였습니다. 우선 약물치료후 경과를 지켜본 후 의료비지원 문제 상의후 입원치료를 고려해 보기로 했습니다.
2009년 2월 4일 오후 2시 예약해 놓으시고 외래진료후 집으로 모셔다 드렸습니다.


2009년 2월 4일 오후 2시
이뇨제 추가 복용후 몸이 붓는 증상은 호전을 보이셨으나 숨차고 가슴부위 통증이 지속되어서 진단목적으로 한일병원 순환기 내과에 예약방문을 하였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심혈관조영술, 심장초음파 등을 하기로 했고 입원하여 치료하기로 했습니다.
입원하는 과정에서 평상시 어르신께서 하지 않으셨던 가족사항에 대해서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아들,딸을 사고로 잃으시고 혼자 되시면서 외로운 생활을 오랫동안 해오셨습니다.
구구절절한 사연을 말씀하시면서 가슴이 답답했던 것들이 오히려 말하고 나니 편안하시다면서 눈물을 보이셨는데 그동안 얼마나 말하고 싶으셨을까요...
사고로 잃은 딸이 보내준 것 같다며 손녀딸 생긴 것 같다고 좋아하셨습니다.
어르신은 지금 입원 상태이시고 의료검사비는 아름다운 생명사랑에서 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