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국] 9/13(목) 8시; “FTA 12년 멕시코의 명과” 상영회에 초대합니다.
  
 작성자 : 김승현
작성일 : 2007-09-05     조회 : 2,274  

9/13(목) 8시; “FTA 12년 멕시코의 명과” 상영회에 초대합니다.

먼저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 23인의 피랍 사태 관련, “무사귀환과 파병한국군의 즉각철군”을 위한 운동이 시급하다고 판단한 저희 민주노동당 강북지역위원회 한미FTA저지특위의 연기 결정으로 인해, 한미FTA저지를 위한 우리 모두의 대안을 찾는데 깊은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들을 무한정 기다리게 한 점에 대하여 깊은 사과 말씀 드립니다. 안타깝게도 피랍된 23인의 한국인 중 두 분의 생명을 지키지 못하였지만 열 아홉 분의 무사귀환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한국정부는 이라크와 레바논에서의 파병한국군도 즉각 철군하여 오늘과 같은 사태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하여야 할 것을 요구하며, 지금 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미FTA 저지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다시 한 번 함께 기울여 주실 것을 호소합니다.

미국산 소고기의 검역 중단과 재개가 반복되던 오늘(9/4. 월) 다시 한 번 미국산 소고기 수입의 경각심을 환기시키는 ‘갈비뼈발견’ 사건이 “또” 일어났습니다. 현재 미국은 아예 검역요건의 완화를 요구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분명히 여기에는 한미FTA에 대한 미국의 정치적 자신감이 함께 배어 있습니다. 소고기 수입은 한미FTA 4대 선결조건 중의 하나였습니다.

한미FTA는 우리의 먹거리만을 위협하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미국식 경제체제의 수입을 통한 경쟁력 강화의 허울 좋은 선전이 가지고 올 또 다른 위협을 동시에 의미합니다. 전체 인구의 4천만 명이 넘는 미국국민이 기본적인 의료보험의 혜택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나라, 전 세계에 전쟁을 일삼고 다니는 나라, 흑백 인종차별과 이주민에 대한 억압이 극심한 나라, 사회양극화의 수준이 OECD 순위에 드는 나라. 우리 정부가 발전과 성장을 약속하는 대한민국의 미래의 모습에 미국은 우리의 교과서가 될 수 없습니다.

한미FTA의 타산지석, 반면교사로서의 “멕시코와 미국의 FTA의 12년 영상”을 함께 보고, 우리의 문제는 무엇이며, 우리의 대안은 무엇인지, 함께 보고 토론할 수 있는 자리에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일시 : 9월 13일 (목) 저녁 8시 민주노동당 강북지역위 사무실
이강택 PD 제작 : "KBS스페셜, FTA 12년 멕시코의 명과 암" 상영회
문의 및 연락 : 민주노동당 강북 FTA저지 특별위원회, 대협위원 김승현 (010-6440-1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