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국] [공지] "FTA12년 멕시코의 명과 암" 상영회 취소 - 피랍한국인 무사귀한, 한국군즉각...
  
 작성자 : 김승현
작성일 : 2007-07-23     조회 : 2,347  

[공지] "FTA12년 멕시코의 명과 암" 상영회 취소 - 피랍한국인 무사귀한, 한국군즉각철군 촛불집회참여

아프간으로 봉사활동을 위해 떠난 한국인 23인의 탈레반 납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한국군의 연내철군과 탈레반 포로들과의 맞교환 요구를 하였습니다.

2003년 테러와의 전쟁 선포후, 아프간에 대한 무자비한 폭력들은 과거 미군의 지원을 받아 구 소련의 지배세력에 도전하였던 탈레반이 다시 미군과 미군의 동맹군들에게 총을 겨누기 시작한지 벌써 수년.

많은 한국 국민들은 이 같은 폭력은 결국 다른 폭력을 불러올 것이라며 한국군의 파병을 반대하고, 즉각적인 철군을 요구하였지만, 한국정부는 결코 국민의 우려에 귀기울이지 않으며, 많은 인명피해를 자초하여왔습니다. 결국 오늘의 이 같은 사태는 예견된 것이나 다름 없다하여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국인 23인의 피랍은 미국 부시 행정부와 그의 동맹국들이 벌인 이 "전쟁"에 그 근본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전쟁을 진행하고 있는 자가 곧 우리가 저지하려 하는 한미FTA를 추진하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저희 한미FTA저지특별위원회는 그 동안 지역에서 한미FTA저지의 정당성을 지역민에게 알리고, 함께 그 운동을 건설하고자 하였으며, 이에 오늘 7월23일 다큐멘터리 "한미FTA12년 멕시코의 명과 암"을 상영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 한국인 23인의 생명의 안전에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모든 국민이 지금 이 23인의 안전한 귀환을 바라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군의 파병에 의해 초래된 "테러 대상으로서의 한국민"이 된 지금의 상황에 강한 불안과 우려를 금치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우리 한미FTA저지특별위원회는 오늘 예정된 "상영회"는 취소하고 대신에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있는 8시 "한국군즉각철군과 피랍23인 무사귀환"을 위한 촛불집회에 참가할 것을 당부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급작스런 상황의 변화에 의해 내려진 일정의 취소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함께 촛불집회에 참가하여 한국인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촛불을 함께 들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