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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belife
작성일 : 2007-04-13 조회 : 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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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할아버님께서 오늘 새벽에 소천하셨습니다.
지난 4월 4일 한일병원에서 퇴원하셔 집에 누워계셨는데, 10여일만에 돌아가셨습니다.
이번주에 성가복지병원에 입원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속상합니다.
도봉세무서 맞은편에 있는 베스트병원(구 한미병원) 장례식장에 모셔 3일장을 치르기로 하였습니다.
주일 오전에 일찍 벽제 납골당으로 모십니다.
할머님께서 할아버님이 돌아가신 뒤에도 집에서 장례식을 치르자고 하셨다합니다.
병원 장례식장가면 돈 많이 든다고... ㅠ.ㅠ
할머님 걱정과는 달리 장례식비는 모두 동사무소에서 지원되고(영구차 지원), 납골당에 모시는 비용까지 지원될 것 같다고 하십니다.
91세로 오랜 생을 마감하신 할아버님, 할머님과 따님들이 호상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전 ... 아쉽습니다.
태어나는 날은 예상해도, 돌아가실 날은 어누누구도 예측못하니, 미아리 어르신들께 좀더 최선을 다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 할아버님의 삼가조의를 표하며, 남아계신 할머님의 평안한 여생을 도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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