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국] 12월 다섯째주 아름다운생명 발자취 ^^*
  
 작성자 : belife
작성일 : 2007-01-08     조회 : 2,312  

12월 다섯째주 - 아름다운 생명의 발자취 (12월 26일 ~ 12월 31일)

. 12월 27일(수) : 김** 아동 근육병 치료를 위한 치료비지원 전액을 지원받게 되었습니다.

. 12월 31일(일) : 푸른마을교회 12월 방문진료 다녀왔습니다.

[ 푸른마을 방문진료 ]

- 조** (90세)/이** (89세) 할머님 - 사랑리 방문진료

  사랑리마을에서 특별한 방문진료를 준비했습니다. 할머님, 할아버님과 함꼐 점심식사를 하기로 하고,
정성스럽게 식당에서 준비한 음식을 싸들고가 두분과 함꼐 식사를 하였습니다.
주말에는 가정도우미가 없어 두분이 손수 식사를 차려 드셔야 하는데, 점심식사를 싸가지고 가니 두분이 여간 좋아하셨습니다.
즐겁게 식사를 하다보니 평소에는 매번 어디가 아프다고만 하셨는데, 이날은 즐겁게 두분 젊었을적 이야기를 들려 주셨다고 합니다. ^^*

- 장**  할아버님(66세)[고대병원 입원 중] - 박영수님 병문안

 지난 20일에 입원하신 장**  할아버님께 박영수님이 병원으로 병문안 다녀왔습니다.
폐렴은 많이 좋아지셨고, 지금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지켜보는 것 같다 합니다.
워낙 오랫동안 스테로이드를 복용하신데다가 폐렴이 겹쳐서 급성 부신 부전증이 온 것이 아닌가 했었는데.
아무튼  할아버지 많이 좋아지셨구요
요즘은 환시는 잘 안보이시고 잠은 잘 주무신다고 합니다.
다만 다리에 물길이 흐르는 것 같은 증상은 더욱 심해지셨다고 하네요.
거의 30년 넘게 드셔온 스테로이드는 요 몇달만에  3 & 3/4 -> 3 & 1/2 -> 3 -> 2 알로 줄이셨다고 하네요
약 줄이는것을 힘들어 하셨는데 아무튼 지금은 증상은 없으시고 스테로이드는 그대로 2알로 줄인채로 퇴원하시기 위해 조절 중입니다.
이번주는 한 주 더 입원치료하고 다음주 초쯤에 퇴원하실 계획입니다.

- 김**  할아버님(72세)  - 임열리 방문

 할아버님이 드시고 싶다하신 귤을 사들고 갔습니다.
항상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시고 컴퓨터에 그동안 지어놓은 시를 들려주시던 할아버님꼐서
한달 동안 컴퓨터를 켜시지도 않았다 합니다.
재미있게 들려 주시던 할아버님이 쓰고 있는 소설이야기도 더이상 진행을 하지 않고...
손가락이 더 많이 굳어서 그런것 같은데,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를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대신 청계천의 옛날 모습 이야기랑, 정말 호랑이가 담배피는 시절의 전래동화를 들려 주셨습니다.
조금있으면 아파트로 이사가신다면서 열심히 컴퓨터로 프로그램을 만드신다 하셨는데,
손가락과 몸이 더 굳기전에 병원에 모시고 가야할 것 같습니다.
 

- 김**  어린이(15세)/변**  할머님(72세 ) - 동아리 방문진료

이날은 무엇보다 지난 방문때 셑팅하기로한 컴퓨터를 마무리 설치하였습니다.
마트에 들러 부족한 부품들을 준비하고, ** 이가 편하게 앉아서 할 수 있도록 좌식 컴퓨터 책상도 하나 구입하였습니다.
장원모, 권동아, 강충원님이 열심히 조립하여 재환이가 혼자서도 컴퓨터를 켜고, 끌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기존에는 높은 의자에 누군가가 앉혀주고, 다시 내려줄 떄까지 앉아있어야만 했는데...
앞으로 오락도 하고 컴퓨터를 통해 세상과 많은 이야기를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겨울이라 그런지 ** 이가 감기기운이 있어 보였습니다.
다음주에는 재활병원에가서 입원상의를 하기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