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국] 12월 네째주 아름다운생명 발자취 ^^
  
 작성자 : belife
작성일 : 2006-12-30     조회 : 2,461  

12월 네째주 - 아름다운 생명의 발자취 (12월 16일 ~ 12월 23일)

, 12월 19일(화) : 강북구 이웃산타 잔치가 있었습니다.
, 12월 20일(수) : 장** 할아버님께서 폐렴으로 고대 안암병원에 입원하셨습니다.
, 12월 23일(토) : 밝누모님들이 토요일 오후에 김재환어린이와 김황식할아버님댁에 방문하여 성탄 선물을 전하고 왔습니다.

[ 강북사랑1 : 푸른마을 & 밝누모 이야기 (푸른마을 & 밝누모 방문가정) ]

- 조** (89세)/이** (88세) 할머님 : 할머님 속이 안좋아 식사를 잘못하셔서, 계속 안좋으면 아드님과 병원에 다녀오신다 합니다. 할아버님은 가끔 이상한 소리를 해서 치매가 아닌지 의심스럽다 하네요. 치매검사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두 분 침 맞고 싶다 하십니다.

- 장**  할아버님(66세)[고대병원 입원] : 지난주부터 감기기운이 있었는데 일반병원에서는 감기약을 처방해 줄 수 없다고 하여 약국에서만 사드셨다 합니다. 결국은 감기가 악화되어 폐렴으로 퍼져 수요일에 조카와 함께 응급실 통해 입원하셨습니다. 현재 상태는 많이 좋아지셨고 1월초쯤에 퇴원 예정입니다. 다음부터 할아버님 감기약은 조카분이 챙겨드리기로 했습니다.

- 김**  할아버님(72세) : 할아버님 변비약을 너무 많이 드셔 그런 것 같다며 지금은 변을 잘 보신다합니다. 그래도 날씨 풀리면 병원에 한번 꼭 모시고 와야겠습니다. 날이 추워 집에만 계신다 합니다.

- 황**  할머님(72세) : 할머님 서서히 기운을 차리시고, 건강이 좋아지셔서 다시 양로원을 안가기로 하셨습니다. 양로원 입소하는 것이 정말이지 싫으신것 같습니다. 미아리에서 함께 검강하게 숨쉬고 살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 강북사랑2 : 밝누모 이야기 (밝누모 방문진료가정 2 ) ]

- 이** (91세)/ 김** (51세) 아주머니 : 아주머님이 시장에 가서 3시간 넘게 소식이 없다고 할머님이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하십니다. 파출소에 알아봐달라고.. 전 할머님이 아주머님 술드실것을 걱정하시는 줄 알았더니 혹시 무슨 사고가 나지 않았나 걱정하십니다. 전에 교통사고를 크게 다친뒤로는 항상 할머님이 아주머님 걱정을 하신답니다. 다행이 아주머님은 시장에서 아주머니들과 이야기 나누다 오셨답니다. 가끔은 다투지만 서로를 사랑하는 행복한 가정인것 같습니다.

- 김**  어린이(14세)/변**  할머님(71세) : 윤형미님께서 추운 겨울에도 매주 목요일에 한번씩 재환이 가정을 방문하고 계십니다. 추워서 도서관을 못 다니는 재환이 대신 책을 대여하고 반납하며 ** 이에게 재미있는 읽을 거리를 계속 제공해 주고 계십니다. 이번달에도 ** 이는 화실을 다녀왔습니다. 장애인복지관 헬퍼도 한달동안 시범사업으로 지원되어 가끔 외출을 하고있고, ** 이의 일상이 점점 즐거워졌으면 좋겠습니다.

- 박**  할머님(84세) : 허리가 아프시지만 여전히 즐겁게 노인정을 다니고 계신다 합니다. 몸이 조금만 아파도 병원을 다니시며 잘 관리하고 있으니 걱정말라 하십니다. 통장님과의 갈등은 앞으로는 뭐든지 동사무소 지원품은 할머님이 직접 받기로 하고 해결되었다 합니다.

- 김**  할머님(70세) : 할머님 1주전에 퇴원하시어 집에서 통원치료 하고 계신답니다. 병원에 있으면 입원비가 계속 부담되어 한달 더 입원해 있으라 했는데 미리 퇴원하셨다 합니다. 집에는 ** 이 엄머님이 살림을 하며 아이들을 보며, 할머님을 돕고 있다 합니다. 할머님 통원치료 할라, 내년봄에 이사준비 할라, 마음이 답답하고 힘들다 하시네요.

- 박**  할머님(72세) : 할머님 인슐린 주사를 잘 맞으며 식사를 잘하신다 합니다. 월 2회 정기검진을 김신곤 선생님께 받으며 혈당 조절을 잘 하고 있어 건강히 지내고 계시답니다.

[강북사랑 3 : 아름다운 강북 어르신들 ]

- 임**  할머님(84세) : 할머님이 지난주 열이 나더니 계속해서 복부와 폐에 염증이 생겨 치료하고 계시답니다. 열이 오르면 항생제를 맞아야하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는 퇴원이 어렵다하여 힘들어 하고 계십니다. 할머님이 잘 견디셔서 건강히 퇴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최**  할머님 부부/ 최**  할머님 부부 : 동생 할머님의 수급자 탈락을 할머님께서 가셔서 다시 사정을 하니 서류를 다시 내서 재심사를 하겠다 했답니다. 가정을 한번 방문하면 바로 승락을 해주실 것 같은데... 아무튼 재심사에 들어갔으니, 다시 기다려 봐야겠습니다. 할머님댁에 연탄지원은 내년 1월쯤에 가능하다 합니다.

- 홍**  할머님(84세) : 드시는 약이 많이 의료일수가 초과되어 병원 다니시며 진료확인서를 받아오셨답니다. 나이가 들면 당연히 아픈 곳도 많고 다니는 병원도 많은데, 미아리 할머님들이 겨울철만 되면 번거롭다 하시네요.

- 정** /아**  아줌마 : 막내만 아직 감기에 걸려있고 다른 아이들은 모두 나아 건강하다 합니다. 겨울철 아이들이 방학을 해도 종일반 어린이집과 공부방이 있어 안심이 된다 합니다. 아주머님이 많이 힘들어 하시는데, 어쩔 수 없이 계속 일을 나가고 계시답니다.

- 이**  할머님 (78세) : 할머님 겨울철에는 예전에 중풍으로 쓰러진 적이 있어 절대 외출을 삼가신다 합니다. 친구분들도 겨울에는 서로 왕래를 줄이며 날씨가 따스해지기만을 기다린다 하네요.

- 박**  할머님 (71세) : 병원가는 것이 아무리 생각해도 번거로운 것 같다며, 변비약을 드시며 치질의 고통을 이기고 있다 하십니다. 근처 잘 하는 항문외과에 모시고 갔으면 좋겠는데...

- 안**  아주머님 : ** 가 집에 있어 오랜만에 통화했습니다. 건강관리를 위해 살을 빼야하는데 아직 살이 많이 안빠졌다고 합니다. 겨울에는 학원을 좀 다니라고 권고하고, 어머님을 잘 보살펴 드리라 했습니다.

- 김** 할머님 (68세) : 한동아 감기에 걸려 크게 고생을 하셨다 합니다. 지금은 다 회복되어 추운 날씨에는 외출을 삼가고 계신답니다. 체중조절 때문에 산책을 자주 하셨는데, 한 겨울에는 감기도 조심해야 겠네요.

- 차**  아주머님(47세) : 두통이 계속있어 힘들다 하십니다. 머리를 낮게하면 할수록 두통이 심해져 아파도 눕거나 앉아있는 것이 힘들다 하시네요. 내년 2월에 전시회가 있어 이 추위에 화실을 전동훨체어 타고 열심히 다니신다 하십니다.

- 오**  할머님(71세) : 오랜만에 할머님과 통화하였습니다. 건강히 잘 지내시며 친구들과 여행을 다니며 즐겁게 지내신다 합니다. 노인의집에도 김장이 두 박스나 지원되어 걱정없이 겨울을 나고 있구요. 그래도 여전히 안정제는 드시고 계십니다.

- 김** (77세)/서**  (67세) 할머님 : 할아버님은 건강하신데 할머님은 머리와 허리가 아파 계속 한의원에 다니시며 치료하신다 합니다. 두 분이 오래 건강하게 지내셔야 하는데...

- 박** 할머님(71세) : 할머님 독감주사를 맞으셨는데도 감기에 걸려 쉽게 낫질 안는다 합니다. 낳을 만하면 다시 걸리고, 여러차례 반복하며 약을 계속 복용중이라 하십니다. 그래도 복지관에 자주 다니시며 외출을 하신다 하십니다.

- 박**  할머님(80세) : 한 겨울에 산위에 살때는 너무 추웠는데 지금 사시는 곳은 너무 따스해서 천국같다 하십니다. 지난 겨울엔 난방도 안되는 산아래 집에서 지내셨거든요. 이가 없어도 절대 죽은 안드신다 합니다. 몇 년 째 죽만 먹어 질려버리셨다 합니다. 지금의 형편을 너무 감사하시다는 할머님, 건강하게 행복하게 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