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방문] 입원중인 추어린이 만나고 왔습니다.
  
 작성자 : belife
작성일 : 2006-09-28     조회 : 2,308  

어제 오전 일찍 권동아님, 윤형미님, 최진영님과 함께 서울시립아동병원에 있는 ** 이를 만나러 갔습니다.
8시 30분 수유역에서 만나 지도를 보며 찾아간 길.. 길이 많이 밀려더군요..

거의 한시간 다 되어서 도착한 서울시립아동병원은 한창 증축공사중이었습니다.

병실로 들어서니 **이가 우리를 알아보기라도 하듯이 환하게 웃습니다.

**이는 이제 사람들과 눈도 잘 맞추며 아주 밝게 웃습니다. (눈이 사시였는데, 이제 정상이더군요.)

그 병실엔 **이가 가장 인지능력이 좋아 제일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침대에 인형들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고, 창틀에 있는 동화책은 봉사자들이 오면 항상 읽어주신다 합니다.

유모차에 앉을 수 있어 산책도 자주 하고...  살도 찌고..^^

이제 곧 퇴원을 해야 한다 하네요. 기능이 너무 좋아 병원에서 해줄 것이 없다고...

바로 시설을 연계하여 들어갈 것인가, 아니면 재활병원에 다시 입원하여 재활치료를 받을 것인가,

강북사랑팀에서 회의를 하여 차후 계획을 논의해야 겠습니다.

환하게 웃는 모습이 천사같아 한잠 담아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