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00님은 19년 전 동네 마트에 갔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현기증이 나 쓰러진 이후
지속적으로 공황장애 증세를 보여 19년 동안 집 밖을 한번도 나가지 않고
집안에서만 생활했습니다.
2022년 말, 남편의 자살시도로 관공서에서 이 가정에 긴급개입하면서
김00님의 건강문제도 대두되었습니다.
눈에 보일 정도로 목 갑상선 부위에 혹이 튀어나와 있는데,
공황장애로 병원에 가기 어려워 왕진을 연계하였습니다.
의사 문진과 혈액검사 결과 갑상선기능이상이 있어
이후 초음파와 조직검사를 받기 권유받았습니다.
공황장애로 당장 병원에 가기를 꺼려해서
2개월정도 공황장애 관련 약 복용후 병원검사를 추진해 보기로 했습니다.
2개월 뒤인 지난 4월, 연세류앤외과에서 갑상선초음파와 조직검사를 받았습니다.
다행히 양성종양으로 상황에 따라 3개월~6개월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검사 하면서 관리하면 될 것 같다는 소견을 들었습니다.
지난 9월 7일에는 정기검사 차,
김00님과 다시 연세류앤외과를 찾았습니다.
이번에도 큰 이상소견이 없이 괜찮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6개월째 공황장애 약도 잘 복용하고 있어서
처음 병원동행했을 때보다 긴장감이 덜하고 불안도 줄었다고 합니다.
김00님이 외출이 두렵지 않고,
병원에 혼자 진료 받으러 갈 수 있도록
아생사에서는 지속적으로 건강관리와 지지활동을 지원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