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국] 8월 네째주 아름다운생명 발자취
  
 작성자 : belife
작성일 : 2006-09-15     조회 : 2,847  

  8월 네째주 - 아름다운 생명의 발자취 (8월 19일 ~ 8월 25일)

 ․ 8월 19일 : 밝누모 8월 진료가 있었습니다. (이번달만 셋째주입니다.)
 ․ 8월 22일 : 박철우님과 함께 장** 할아버님 고대병원 진료에 다녀왔습니다.
 ․ 8월 21일 ~ 25일 : 긴 여름휴가, 잘 보냈습니다. ^^*


[ 강북사랑1 : 푸른마을 & 밝누모 이야기 (푸른마을 & 밝누모 방문가정) ]

- 조**/이** 할머님[밝누모 방문진료] :  할머님 몸이 많이 힘드시다며 요양원 언제 들어가냐고 전화하십니다. 마지막 서류까지 다 제출했으니 빨리 가고 싶다 하시네요. 아픈몸으로 할아버님 챙기랴, 아들 돌보랴... 할머님의 어려움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이제 서류가 완비된터라 적어도 2달정도는 더 걸릴것입니다. 그동안 할머님 맘편히 건강히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 장** 할아버님[밝누모 진료/병원방문] : 오랜만에 할아버님과 함께 고대병원 김신곤선생님을 뵙고 왔습니다. 드시는 약이 점점 간해지고 있어 김신곤선생님도 걱정이십니다. 다음달 진료에는 피검사를 다시해보자고 하십니다. 햇볕에 그을린 피부색이 할아버님을 건강하게 보이게합니다.
 
- 김** 할아버님[밝누모 방문진료] : 밝누모팀이 할아버님 생신을 챙겨드렸습니다. 케잌과 함께 할아버님 초상화를 직접 그려 드렸습니다. 그림 선물은 처음이다 하시며 좋아하셨다 합니다.
 
 - 황** 할머님[밝누모 방문진료] : 이번 방문에도 할머님은 삶은 달걀을 준비해 주셨다고 합니다. 건강상태는 더 예민해져 잠도 잘 못주무시고, 여전히 허리가 불편하여 외출도 성당, 병원외에는 못하시고 계십니다. 전화통화에서도 가끔 짜증스럽게 말씀하시기도 하십니다. 몸이 많이 힘드신것 같습니다.


[ 강북사랑2 : 밝누모 이야기 (밝누모 방문진료가정 2 ) ]

- 이**/ 김** 아주머니 : 아주머님 할머님과 또 다투셨다고 하십니다. 아주머님도 상한 우유 때문에 몸이 힘들어 병원을 다니는데 할머님이 자꾸 반찬이 못마땅하다며 외식을 하신다며 화가 난다 하십니다. 결국 밝누모 방문도 오늘은 힘들다며 오지말라 하셔서 못뵙습니다. 아주머님 지난번 수술한 눈이 불편하다시며 다시 진료를 받아보고 싶다 하십니다. 이번엔 서울대병원에 예약을 해 두었다며 진료일에 함께 가기를 원하십니다. 항상 제자리인것 같습니다. 아니면 상황이 더 어려워지는 것 같기도 하고...

- 김** 어린이/변** 할머님[밝누모 방문진료/도서관 방문]  : 19일엔 밝누모 형,누나들과 재환이가 좋아하는 연예인 이야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23일 수요일엔 최진영님과 사모님과 함께 도서관에 다녀왔습니다. 어서 9월이 되어 전동훨체어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김** 할머님[밝누모 방문] : 할머님의 마음깊숙한 곳에서 나오는 한숨소리의 원인을 알았습니다. 계모임을 하는 난치병 아들을 둔 회원이 아들치료를 위해 돈을 꾸어서는 행방불면이라 합니다. 마음이 약한 할머님은 빚을 내어 꾸어 주어, 지난주 저와 통화직전에 빚쟁이들이 오고 간뒤라 심란하였다고 합니다. 당연히 동네사람이라 다들 딱한 처지를 알고 꾸어준것인데... 할머님 갚을 길이 없어 막막타 하십니다. 다음주엔 한번 방문하고 오겠습니다.

- 박** 할머님[밝누모 방문] : 밝누모 양성훈 한의사님께서 할머님 허리에 침을 놔주셨다 합니다. 오랜만에 뵙지만 너무나 반가왔다는 할머님, 준비해둔 간식을 먹고 가지 않아 서운했다 하십니다. 지난주 영양주사를 놓다 혈관이 부어 중도포기했는데, 할머님 동네 의원에 연락하여 다시 맞으셨다 합니다.

- 신** 할머님 [밝누모 신규방문] : 지난번에 뵈었던 신할머님께 밝누모 선생님과 함께 찾아갔습니다. 그동안 협심증으로 또 병원에 입원하셨다가 18일 겨우 퇴원하여 누워계십니다. 119 소방서에 바로 연락할 수 있는 안심콜이 있어 신청해 드리기로 하였습니다.

[강북사랑 3 : 아름다운 강북 어르신들 ]
 
- 추** 어린이 :  **이가 다른 아이들보다 인지능력이 있어서 자원봉사자님들이 **이와 시간을 많이 보낸다고 합니다. 지금은 침대에 혼자 누워있지만 좀더 기능이 좋아지면 거동이 가능한 아이들과 함께 있을수 있게 온돌병실로 옮길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가 너무 보고 싶습니다. 그나저나 좋은 시설을 어서 구해야 하는데...

- **순 할머님 :  할머님 주무시다 콧줄을 빼버려 그 뒤로는 게속 입으로 드시는 연습을 하고 계시다 합니다. 건강이 계속 호전되고 있어 따님이 너무 기쁘다 하십니다. 말씀도 이제는 곧잘 하셔서 의사표현은 다 하신다 합니다. 이번주엔 할머님을 뵙고 이야기 나누고 와야겠습니다. 할머님 큰 손주가 경제적으로 많이 어려움을 격고 있다 하네요.

- 정** 할아버님 :  할아버님 워낙에 여름을 좋아하셔서 더운것 모르고 매일같이 복지관에 다니신다 하십니다. 지금도 식사하시러 복지관 가는길이라 하시네요. 겨울은 천식 때문에 힘들지만 여름은 끄떡없으니 걱정말라 하십니다. ^^

- 박** 할머님 : 산밑에서 살땐 시원한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주택가로 이사오니 여름이 너무 덥다 하십니다. 그래도 전에 주인할머님과 부딪치며 어렵게 살던 것보다 행복하시다 합니다.

- 김** 할머님 :  지난번 옥상에서 넘어진것은 며칠 정형외과와 한의원을 다니며 말끔이 낳으셨다 합니다. 신기하게도 뼈가 부러지지 않아 지금도 걷기에 전혀 불편키 않다 하시네요. ^^

- 이** 할머님 : 역시 얼굴 뵙고 이야기할땐 작은 소리도 잘 들으시는데 전화로 이야기할땐 동문서답입니다. 그래도 서로의 마음은 알아 듣고 싶은 이야기는 서로 다 합니다.

- 김**/ 서** 할머님 : 할머님이 머리가 많이 아파 병원에 다니고 계시답니다. 심하게 굽은 허리 때문에 고생하시는데, 머리까지 아프시니 걱정입니다. 할아버님이 할머님을 잘 챙겨드리고 있다 합니다.

- 이** 할머님 : 날씨가 더워 밥맛이 없어 하루에 두끼만 겨우 드신다고 합니다. 놀러온 친구들도 더워서 함께 누워서 이야기하고 계시다 하시네요. ^^* 할머님들 소녀들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