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구] 김신희 실습 소감문입니다.
  
 작성자 : belife
작성일 : 2023-03-10     조회 : 171  

아름다운 생명사랑에서 실습을 하며, 여러 어르신들 가정방문을 하였고, 강충원 선생님, 김수진 선생님, 배지혜 선생님, 이충형 선생님, 장원모 선생님, 박정준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봄의원 외래참관과 민한나 선생님 왕진 참관도 다녀왔습니다.

2, 3차 병원만 돌았던 실습에서는 만나보지 못했던 강북구의 어르신들을 만나고 대화하면서, 제가 보지 못하는 곳에 도움이 절실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강충원 선생님 강의를 들으면서도 이제껏 나와는 다른 세상 이야기이고, 그냥 교과서 안의 내용이라고 생각했던 근로자들의 직업 환경과, 그에 따른 질병이 생각보다 심각하고, 주의를 기울여야 할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외래 참관과 왕진 참관을 하면서, 환자들을 대하는 자세와 다양한 방식으로 이웃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처음 실습을 시작했을 때에는 막연히 주님의 일꾼으로 섬기는 방식들에 대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다는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하지만 3주간 아생사에서 실습하면서, 나를 의사로 세우신 하나님의 계획은 무엇인지, 그분이 나에게 주신 소명은 무엇일지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강충원 선생님의 강의 중, 우산을 씌워주는 것보다 함께 비를 맞아주는 것이 사랑의 실천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사실 아직도 잘 이해가 되지 않지만, 이에 대해 마음으로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이웃과 함께 비를 맞을 수 있는 사람이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