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아름다운생명사랑 실습한 이현규입니다.

김영진 간사님과 사회부 누가선생님들 강의를 듣고 봄의원과 바른재활의학과 방문, 그리고 어르신 방문진료 등 정말 알차게 실습 준비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이런 실습을 통해 선배 기독의료인을 보며 나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많이 고민해보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병을 고치는 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이웃들의 삶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의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그 구체적인 방향성에 대해 이번 실습을 통해 조금이나마 정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대학병원에서 볼 수 없었던, 대학병원 밖의 크리스천 의사의 모습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참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어려운 사람들을 보면 함께 마음이 어려워지고 그들을 도울 수 없을 때에는 많이 무너지곤 했습니다. 때론 이런 제 모습이 싫어서, 때론 너무 힘들어서 외면하고 싶다는 이기적인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저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사회부로 불러주시고, 아름다운생명사랑으로 불러주시고, 같이 동역할 CMF 지체들을 불러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위해 예비하신 길을 기쁘고 담대한 마음으로 걸어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주변 이웃을 긍휼히 여기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