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구] 임예준 실습 소감문입니다.
  
 작성자 : belife
작성일 : 2022-09-23     조회 : 163  

안녕하세요, 이번 막내아들 한의원과 아름다운 생명사랑 실습 1주를 함께한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본과 4학년 실습생 임예준입니다.

CMF 활동을 하면서 사회부 모임 공지를 통해 매번 이름을 접했지만, 이번에 좋은 기회를 통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졸업을 앞둔 시점에서, 의료인 이전에 그리스도인으로 어떠한 의료인이 되어야하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던 시점에 이번 실습을 통해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더욱 더 뜻깊은 1주의 시간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생명사랑에 대한 소개, 막내아들 한의원에 대한 소개를 들으면서 선배님들께서 하고 계신 섬김의 자리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어진 가정방문을 통해서는, 어르신들을 직접 뵙고 이야기도 나누며 만남과 대화의 소중함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거동이 불편하시고, 주로 혼자 사시며, 대부분 지층에 살고 계신 어르신들은 저희에게 찾아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매번 감사함을 표시하셨고, 저희를 보고 눈물을 흘리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매일이 아니더라도, 긴 시간이 아니더라도, 짧은 만남과 대화가 큰 치유의 능력을 가진다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소중한 섬김의 자리에 계신 선배님들을 보며 한편으로는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지금 제가 어떠한 도움을 드릴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과 함께 약간의 무거운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여러 강의들을 통해서는 사랑의 자세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사랑과 섬김에 대한 편견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약자와 병든 자와 자신을 동일시하셨던 예수님을 통해 저의 잘못된 생각들에 대해서도 돌아 볼 수 있었습니다. 스스로를 더욱 낮추고, 더욱 낮은 자세로 섬김의 자리에 임해야겠다는 생각 또한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1주간의 실습을 통해 이전 실습을 통해서는 배울 수 없었던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앞으로 한의사라는 직업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용기와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좁은 길을 먼저 걸어가신 선배님들을 통해, 또 아름다운 생명사랑을 사랑으로 섬겨주시는 목사님, 간사님들을 통해 너무나도 많은 은혜와 가르침을 받고 갑니다. 1주 동안 귀한 시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