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구] 박상준 실습 소감문입니다.
  
 작성자 : belife
작성일 : 2022-09-23     조회 : 136  

 
안녕하세요, 경희대 실습생 박상준입니다.

매달 방문하는 CMF 사회부 모임과는 달리, 이번 기회에 한주동안 실습을 참여하며 아름다운생명사랑의 활동들을 경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연계 의료기관인 막내아들한의원에서 실습을 하면서 환자와 소통하는 방식을 알가가고, 방문진료에 참관하였습니다. 이런 저런 연유로 병원에조차 오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의사가 직접 다가가는 방문진료가 환자의 진료권을 위해 의료인이 할 수 있는 기쁜 활동임을 알았습니다.

윤동현, 김수진, 손홍석 누가선생님의 강의를 통해서 우리가 그리스도인이자 의료인으로서 가져야할 시야와 어떤 의료인이 될 것인지, 어디에 있는 의료인이 될 것인지를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그동안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던 취약계층의 시선을 통해 보는 세상은 익숙하게만 보아왔던 세상과는 전혀 달랐고, 이는 관심을 넘어선 공부와 의지를 통해서 더욱 알아가고 사랑해갈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아름다운생명사랑에서의 어르신 방문을 통해 진료실에서가 아닌 당신의 생활공간에서의 어르신을 만나뵐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지층에서 생활하고 계셨고, 그분들에게는 댁으로 가는 길, 나오는 길조차 계단때문에 편하지 않았습니다. 한 어르신께서는 일면식도 없는 저희를 보고 30분동안 이야기를 나누시면서 연거푸 찾아와줘서 고맙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어르신께서 해주는 말씀과 나누어주셨던 이야기들에서 병원실습에서 얻을 수 없는 값진 배움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일회성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아름다운 생명의 사랑'을 실천해가는 선생님들을 뵐 수 있는 소중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지를 넘어, 나의 일상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고민하고 다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시간을 나누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