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어르신들 여름에 김치 필요하실까요?" 
6월 중순 김윤자 후원자님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본인도 김치를 주문해서 먹는데,
맛있어서 어르신들 생각이 났다고 합니다. 

"나는 맛있는데, 어르신들 입맛에 맞을지 몰라서 조금만 보낼게요"

전화 받은지 3일 후, 사무실에 갓김치가 배달되었습니다.
어르신들께 나눠주기 쉽도록
1kg씩 야무지게 포장된 김치가 30개 왔습니다.  

빨갛게 양념된 갓김치가 참 맛있어 보입니다. 
무더위에 김치가 익기 전에 어르신들께 배달해야 할 것 같아서
윤형미 봉사자께 도움을 청하여 2일에 걸쳐 17가정에 
30kg를 모두 전달하였습니다. 

혼자 사시는 분께는 1kg, 
가족이 많은 가정은 2kg 드렸습니다. 

"어르신! 갓김치가 후원 들어왔는데, 갓김치 가져다드려도 될까요?"
"좋지. 내가 갓김치를 얼마나 좋아하는데. 비싸서 못 사먹지. 여름에 별미야."

김윤자내과에서 후원해주신 갓김치가
더위와 장마로 입맛이 없다는 어르신들께 
참 기쁜 선물이 되었습니다.  
김윤자 후원자님, 감사합니다. :)

장맛비에 함께 배달해주신
윤형미 봉사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