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방문] 김 ** 군 진행상황 및 지원계획
  
 작성자 : 안나영
작성일 : 2006-06-24     조회 : 2,667  

수유동에 사는 김 **군 이 진행상황 알려드려요.

외부 지원과 관심에 대한 할머님의 마음이 드디어 열렸고, 가장 싫어하시던 집안청소와 집수리를 하기로 했습니다.
3월초 서울시 주거환경지원이 되었지만 할머님이 집을 보이기 싫다며 취소하시고, ... 참 어려웠습니다.
6월 20일 아름다운재단에서 지원하는 전동훨체어 실사방문이 있었습니다. 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에서 2명의 직원이 나와 약 1시간 동안 재환이와 면담을 하였고, 집안을 두루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집안이 정리되지 않으면 전동훨체어 사용이 어려워 지원이 안될 수 있다하니, 할머님 결국 집수리를 하게되었습니다.

지금은 아름다운생명과 구세군복지관, 그리고 열린사회북부시민회와 함께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

*  김** 군 : 1. 한국복지재단과 아름다운비행에 의뢰하여 정기후원과 일시후원을 연계하고,
                  2. 도우미를 보건복지부에 의뢰하여 전동훨체어가 생기면 일상생활을 돕도록 하며,
                  3. 학교(또는 공부방)를 다시 다니며 친구들을 만날 수 있도록 연계할 계획입니다.
                  4. 정기적으로 국립재활원에 다니며 물리치료와 운동치료를 받을 계획입니다.

 *  변할머님 : 1. 도우미를 파견하여 가사일을 돕도록하며,
                          (할머님의 청소나 아기돌보는 아르바이트를 안하도록하며,)
                    2. 정기 후원자를 통하여 생게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3. 외손자,손녀의 관계를 좀더 파악하여 그 아이들의 부모와 앞으로의 계획을 듣고자 하며,
                    4. 여유있게 산다는 큰딸과도 만남을 가질 계획입니다. (앞으로의 가능한 지원)

  *  주거환경개선 : 1. 현재 집주인이 비어있는 옆방을 사용토록 하여 집수리를 승락해주었습니다.
                            2. 열린사회북부시민회와 7~8월내에 집수리를 할 계획입니다. (다음주 실사)
                            3. 집수리 후에도 월1회 국민은행 자원봉사자들이 청소를 정기적으로 도와주실계획입니다.
                            4. 집수리 비용은 지난 낮은울타리와 외부후원을 통하여 할 계획입니다.
 
- 사실 20일 실사팀과 함께 저도 ** 이네 집을 자세히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심각했습니다. 평소 보았던 부엌과 거실은 방과 화장실에 비하면 그나마 양호한 편이었습니다.
  할머님과 네명의 어린이들이 그곳에서 어떻게 살아왔나 생각하니... 이번엔 어떡해서든지 꼭 수리하겠습니다.
  위의 계획들이 차질없이 이루어 지도록 사랑, 그리고 또사랑을 담아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