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국] 6월 둘째주 아름다운생명 발자취 ^^
  
 작성자 : 안나영
작성일 : 2006-06-12     조회 : 3,052  

  * 6월 둘째주 - 아름다운 생명의 발자취 (6월 4일 ~ 6월 10일까지)

 ․ 6월 04일 : 푸른마을 6월 정기방문이 있었습니다. (5가정)
 ․ 6월 06일 : 돌산공부방 후원금마련을 위한 일일주막 참여하고 왔습니다.
                (박신실홍두호님, 유희영김재헌님, 안나영님)
. 6월 07일 : 서울역에서 단식농성중인 KTX 여승무원 무료진료와 기자회견장에 참석했습니다.
                (김영진목사님, 윤형미님, 최진영님, 정바다님, 권동아님, 안나영님)
 ․ 6월 08일 : 김** 아주머님과 국립의료원 담당과장님과 상담하고 왔습니다.
 ․ 6월 09일 : 김**할아버님(72세/미아8동) 부부를 처음 뵙고 왔습니다.
 ․ 6월 10일 : 강북 네트워크모임이 있었으나 적은인원 참석으로 식사만 하고 헤어졌습니다.
 ․ 6월 10일 : 밝누모님 6월 정기방문이 있었습니다. (10가정)
 ․ 6월 10일 : 이** 할머님(72세/미아8동)을 처음 뵙고 왔습니다. 

[  강북사랑1 : 푸른마을 & 밝누모 이야기 (푸른마을 & 밝누모 방문가정) ]

- 조**/이** 할머님[푸른마을/밝누모 방문] : 할머님 큰따님과 통화하였습니다. 할머님의 걱정과는 달리 6/8일 병원을 당연히 모시고 가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8일 할머님을 직접 차로 모시고 손녀딸이 잘 자녀왔고 자가배뇨가 조금식 가능하지만 좀더 지켜보자고 하여 아직 소변줄은 더 차기로 하였습니다.

- 장** 할아버님[푸른마을/밝누모 방문] : 정신과 진료를 고대병원으로 바꾼 후 불면증이 사라졌다 하였는데, 최근에 새벽이되면 잠이 깨고, 그러고나면 몹시 힘든다고 하십니다. 원인도 없이 혼자있고 싶고 집에만 있고싶다 하여 억지로라고 외출을 하시라 권해드렸습니다.

- 김** 할아버님[푸른마을/밝누모 방문] : 6/4일엔 푸른마을에서 4.19로 할아버님과 야유회를 다녀왔습니다. 할아버님 거동이 원활하지 못해 화장실 오고가다 전기스토브에 허벅지를 대셨다고 합니다. 걱정할까봐 연락도 안하시고 가정도우미님이 약을 발라주고 계시다 하는데, 다음주에 권동아 선생님과 방문진료 다녀오겠습니다.

- 김** 할머님[병원방문] : 수술이 또 연기되었다하여 한일병원에 다녀왔습니다. 마취과 선생님이 할머님 갑상선 호르몬이 불안정하여 한주만 더 지켜보자고 하여 갑자기 연기되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할머님 열심히 기도하시며 불안한 마음을 안정시키고 계시고, 또 할아버님이 함께 주무시며 간병을 해주고 계TU 든든해 보였습니다. 할아버님은 건강하고 꼿꼿해 보이시더라구요.

- 황** 할머님[푸른마을/밝누모 방문] : 이번주 유난히 자주 내린 비 때문에 장창 허리가 아파 혼났다 합니다. 허리아픈건 죽어야 낫는다며 다른 방법이 없을것 같다하시네요. ㅜ.ㅜ 그래도 매주 목요일 성당 노인대학에 열심히 다니시며 생활하고 계신답니다.

- 김** 어린이/변** 할머님[밝누모 방문] : 김군이 사촌여동생이 성장판이 심하게 다쳐 서울대병원에서 수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별거하고 계신 부모님들이 여동생을 돌봐주고 있다고 합니다. 재환이 전동훨체어 실사방문이 늦춰져 6/20일로 정해졌습니다.

- 김** 할머님[푸른마을/밝누모 방문] : 할머님 이제 안정된 모습으로 건강하게 계십니다. 막내아들도 이사간 집에 함께살고 있고, 다혜 아빠도 일용직이지만 열심히 생활하고 있다고 합니다. 나리 언니들도 모두 올라와서 세자매가 함께있고, 할머님이 더욱 건강해지실것 같아 행복합니다.

[강북사랑2 : 밝누모 이야기(밝누모 방문진료가정 2 ) ]
- 김**/ 이** 아주머니[밝누모 방문] :  6/8일 국립의료원 정신과에 함께 상담하고 왔습니다. 담당선생님이 아주머님 술 많이 드시는걸 몰았다며 입원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주머님 꼭 줄여보겠다 하시는데... 함께 기도해주세요. 이사문제로 지예와 할머님이 계속 갈등 상황인데, 잘 타협되었으면 합니다.

- 김** 할머님[밝누모 방문] :  이사문제와 구세군 후원금 때문에 할머님 속끓이고 계신다합니다. 이사비용이 얼마보상받지 못해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중이시며, 후원금은 매번 사용할 때마다 복지관에 승낙을 받아야하기에 다니시기가 힘들다하시네요. 복지관에서도 할머님께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는데,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박** 할머님[밝누모 방문] : 인슐린 주사를 맞고나니 어지러움증은 덜하다 하십니다. 하지만 혼자계시는 점심시간에 식사를 종종 걸러 기운은 여전히 없다고 하십니다. 세희는 검정고시 준비하며 동대문에서 아르바이트도 하고 있어 할머님이 걱정하십니다.
 
- 고** 할머님  : 보건소에서 훨체어를 빌려왔으나 방문날 비가내려 방문하지 못했습니다.

[강북사랑 3 : 아름다운 강북 어르신들 ]

- 신규가정방문 : 김** 할아버님 (72세/미아8동)
삼양시장 사거리에서 8동 동사무소 방향으로 점집을 따라가다 보니 할아버님댁이 나왔습니다. 상가건물 3층에서 할머님과 단둘이 사시는 할아버님, 6.25 전쟁당시 앞니에 파편을 맞아 8개의 위아랫니가 몽땅 빠졌답니다. 그당시 군병원은 치과가 없어 치료도 못받고, 입원했던 기록도 군실수로 상실되어 보훈대상도 못되고 수급권자로 살아가십니다.
앞니가 없어 부끄러웠는데(보조치아가 있었으나 망가졌음)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이참에 한번 한여울치과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 신규가정방문 : 이** 할머님 (72세/미아8동)
도봉세무서 뒤쪽에 앞마당이 얌전한 오래된 단독주택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 집에 방한칸 전세를 얻어 사시는 이채학 할머님. 어려서 부모님을 잃고, 결혼후엔 아이가 없어 소박을 맞고 결국 혼자서 많은 고생하며 살아오셨습니다. 거기다 10여년전 직장암 수술로 대소변 주머니를 차고계시고 다리와 허리를 다치셔서 보조기로 겨우 거동을 하십니다.
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할머님은 굉장히 밝으시고 좋아보이셨습니다. 좁은 방에 많은 친구들이 함께 앉아계시더라구요.
건강관리는 한 개인병원에서 잘하고 계시고, 보건소에서 한달에 한번 방문한다 합니다. 저희들도 종종 연락을 드려 건강을 돌봐드리기로 했습니다.

- 정** 할아버님 : 여전히 천식치료로 동대문이대병원에 다니시고 계십니다. 집수리하면 깨끗해 천식도 좋아질것 같다고 하십니다. 지난주에 최종 집수리 견적을 내었고 오는 6월 11일에 공사한다합니다. 저도 기대가 되네요. 유후~

- 박** 할머님 : KT&G 최명옥 사회복지사님이 할머님 수급자 위해 동사무소를 다녀왔고 신청서를 받아왔다 합니다. 할머님 혹시 아들친구네오 이사가면 지원을 온전히 못받으실까봐 걱정하고 계십니다. 할머님, 별걱정을... 아드님이 협조를 해줘야하는데, 아드님이 문제네요.
 
- 이** 할아버님 : 할아버님 다리 주사를 맞고 몸이 좋아진것 같아, 이번주엔 허리에도 통증주사를 맞으셨다고 하십니다. 어느 종교단체에서 하는것이라 싸게 맞고 오셨다는데 도통 어느단체인지는 안밝히십니다. 주사를 맞으니 진통제를 안먹어도 통증이 없다시는걸 보면 강한 주사인것 같은데...계속 맞아도 되는건가요? ...음 걱정...

- 이** 할머님 : 할머님 ‘만날 아파서 누워있어’. 하십니다. 왜 만날 아프셔야 하는지... 친구들은 다시 종종 방문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로지 TV가 가족이라고 하시는데, 효자라고 해야하나...

- 박** 할머님 : 가끔 병원 물리치료 다니신다 하십니다. 맞바람이 불어 집안은 시원해서 TV보며 누워계신다고 합니다. 우리 할머님도 하루종일 TV가 친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