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방문] 강북구 인수동에 사는 김00 어르신 방문상담 다녀왔어요.
  
 작성자 : belife
작성일 : 2019-05-03     조회 : 359  

김광순어머님.JPG

강북구 인수동에 혼자 살고 있는 김00어르신(여, 37년생) 방문다녀왔습니다.
지난 3월 말에 인수동방문간호사 소개로 첫 방문했고, 이번이 두번째 방문입니다.

어르신은 허리통증약, 빈혈약, 골다공증약, 혈압약을 오랫동안 복용하고 있었는데
한달 전부터는 빈뇨증세가 있어 빈뇨약까지 추가됐다고 합니다.
폐지수거를 하러 다닐 때 빈뇨증상이 있어 여간 불편한 게 아니라고 합니다.

어르신은
매일 폐지를 수거하러 다닙니다.
한수레 가득 모으면 20kg(최근 시세 1kg70)정도인데,
하루 종일 수레 한 가득씩 2차례 팔아도 3,000원을 넘기 어렵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어르신은 노령연금 25만원 외 별다른 수입이 없어 
매 달 고정으로 4-5만원 남짓 드는 약값에 보태려고
매일 부지런히 다니신다고 합니다.

최근 어르신이 제일 불편한 곳은
허리라고 합니다.
몇 년전 아주 살짝 엉덩벙아를 찧었는데, 뼈가 부러졌다고 합니다.
알고보니 골다공증이 심하게 있었다고 하는데
어르신은 그때까지도 몰랐다고 해요.
수술 후로 회복이 조금씩 되긴하지만
오래 걸으면 허리가 너무 아파서 한참씩 쉬어야 한다고 합니다.


첫 번째 방문때 허리와 어깨통증이 심해
통증이 좀 덜할까 싶어 파스를 자주 붙인다고 한 게 기억이 나서
후원 들어온 파스를 몇 개 가져다 드렸습니다. 
마침 잘 됐다면서 등이랑 어깨는 혼자 붙이기 어려워
붙여달라고 하셔서 허리와 어깨에 붙여드렸습니다.

다음 방문때는 어르신댁 인근에 있는
아름다운생명사랑 협력한의원인 막내아들한의원에
어르신과 함께 가 보기로 했습니다. 

앞으로도 어르신댁 방문하면서
김00어르신 소식 종종 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