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6~8/17 동안 아름다운생명사랑에서 실습한 가천의전 3학년 한솔입니다. 선아언니와 함께 2주동안 아름다운 생명사랑과 함께 하며 많은것들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생사에서 진행되는 어린이 건강검진, 아동집단 프로그램, 가정방문보건의료사업 등을 참여하였는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어르신 댁 방문이었습니다. 하루는 방문예정이었던 어르신께서 열이 난다고 하셔서 걱정스런 마음으로 방문하였습니다. 누워계신 어르신 옆에 앉아 한시간쯤 얘기하다보니 기운도 차리시고 열도 내리는 것을 보면서 어르신께서 필요했던 것은 사람이었구나 라는 생각에 필요한 곳에 제가 있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외에도 윤동현, 이충형, 강충원, 장원모, 배지혜 선생님 등 많은 선배님들을 만나뵈며 앞으로 의료인으로써 걸어갈 방향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환자의 개념은 병원으로 찾아오는 사람들이었지만 선생님들을 뵈며 그 대상이 지역사회 이웃들, 이주민, 장애인 그리고 한국 사회까지 확장되었습니다. 예비의료인으로써 넓은 시야를 갖고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또한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것이 ‘돈’에 있는 것이 아니라 ‘생명’에 가치를 두고 살아가시는 선생님들을 보며 그 길에 동참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지금의 이 마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해보겠습니다^^ 

 여러 선생님들을 뵈면서 공통적으로 느낀 것은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신념을 지키며 살아가고 계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또한 공동체를 소중히 여기며 사람을 귀히 여기며 살아야겠습니다. 아름다운 생명사랑과의 인연도 잊지 않으며 살겠습니다 :)

 바쁘실텐데 학생들에게도 신경써주시며 좋은 프로그램 준비해주시고 친절로 베풀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목사님과 간사님들께 정말정말 감사드려요❤️ 이 경험 잊지않고 ‘생명’을 사랑하는 의사로 살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