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국] 5월 둘째주 아름다운 생명 발자취
  
 작성자 : 안나영
작성일 : 2006-05-12     조회 : 2,876  

5월 둘째주 - 아름다운 생명의 발자취 (5월 7일 ~ 5월 12일까지)

 ․ 5월 07일 : 푸른마을 방문진료가 있었습니다.
 ․ 5월 08일 : 이** 할머님과 한일병원 다녀왔습니다.
 ․ 5월 11일 : 정** 할아버님 ‘집고치기’ 위해 방문하였습니다.
 ․ 5월 12일 : 베트남 사랑 모임을 가졌습니다. (9명 참석)
 ․ 5월 13일 : 밝누모 5월 방문진료가 있을 예정입니다.

[  강북사랑1 : 푸른마을 & 밝누모 이야기 (푸른마을& 밝누모 방문가정) ]
- 조**/이** 할머님[방문] : 5월 8일 할머님 한일병원 비뇨기과에 가시는 날입니다. 오후에 댁에 도착하여 119를 불러 병원에 도착하여 1시간 넘게 기다려 소변줄을 바꾸고 보건복지부 엠뷸런스(무료)를 불렀으나 30분이 지나도 오질 않아 결국 택시를 타고 왔습니다. 어버이날이라 그런지 답답하고 속상한 날이었습니다. 그래도 할머님은 집이 좋다고 하십니다. 도시락, 밑반찬서비스, 가사도우미, 보건소 무료진료, 정부보조금, 아름다운생명이 있는데 양로원은 왜 들어가냐고 하십니다.

- 장** 할아버님 : 월,화요일 연일 전화를 안받으셔 산책가셨나보다 했는데, 금요일 전화해보니 많이 아프셨다고 하십니다. 코티션이 줄어 부작용이 바로 와서 결국은 다시 3알로 늘렸다고 하십니다. 이제는 참을만하다고 하시는데, 중독이라는 것이 너무 무섭네요.

- 김** 할아버님 : 월요일 머리감고 감기기운이 있었는데, 화요일 외출을 하고 왔더니 컨디션이 안좋은것 같다고 하십니다. 집에 항시 있는 감기시럽을 드시고 누워계신다구요. 밝누모님들이 든든한 사랑의 묘약을 처방해 드려야 겠네요.

- 김** 할머님 : 할머님 간병은 가족들이 와서 도와주고 있다고 걱정말라고 하십니다. 입맛이 없어 당체 드실수 없는 것이 많이 서럽다고 하십니다. 냉면을 사와도 메밀국수를 사와도 먹을 수 없어 속상하다고 눈물을 흘리시네요. 월요일 피부이식을 위해 다친부위를 깨끗게 하는 수술을 하셨다는데... 어서 치료가 끝나 할머님 드시고 싶은거 잘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 황** 할머님 : 결국 이번주에도 피주사는 맞지 못하셨고 철분약만 드시고 계신답니다. 어깨 뼈에 무리가 간것이 지난 허리수술할 때 심하게 눌러 그런것 같다고 했더니 노화에 따른 골다공증이라고 했다네요. 꼼꼼하신 할머님, 피주사는 그만 포기하고 단백질 섭취를 많이 하셨으면 좋겠네요.

- 김** 어린이 : 이번주는 치과에 못갔네요. 금요일오후에 가기로 했는데 컨디션이 안좋았는지 좋아하는 치과도 못가겠다고 했다네요. 재환이에게 어서 든든한 다리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 김** 할머님 : 이번주에는 세차례를 전화연결을 하였으나 모두 부재중이었네요.

[강북사랑2 : 밝누모 이야기(밝누모 방문진료가정 2 ) ]
- 이**할머님/ 김 **아주머니[방문상담] : 화요일 오전 아주머니께서 사무실로 놀러오셨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하며 술도 곧 끊으마 하셨는데 그날 저녁에 가셔서 바로 드셨네요. 다음 국립의료원에 진료시 함께 가볼 계획입니다. 알콜중독 치료에 대해 잘 접근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할머님은 수술은 잠시 접어두고 약물로 우선치료를 하고 계십니다.
이사관련해서는 집보러 오는 사람들이 습기가 많다며 쉽게 나갈것 같지 않아 고민하고 있습니다.

- 김** 할머님 : 하늘이와 오랜만에 통화했습니다. 할머님은 창동에 푸드뱅크에 가셨다고 합니다. 어린이날 하늘이와 민서는 어린이 대공원에 갔다왔다며 자랑하네요. 진혁이는 멋진 장난감을 받아 펄쩍펄쩍 뛰었데요. 어버이날 하늘이만 할머님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려 할머님께 칭찬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 박** 할머님 : 월요일 통화에 곧 퇴원할 것이다 하시더니 수요일 백내장 수술하여 퇴원이 다음주로 미뤄졌습니다. 수술 후 눈이 까끌거리고 아프다고 하시는데, 수술결과가 잘 나오길 바랍니다. 자꾸 퇴원하시려 하는 할머님, 하지만 이번에 김신곤 선생님께서 더 꼼꼼히 할머님을 챙겨 주시네요.
 
- 고** 할머님 : KT&G를 통해 가사도우미가 정기적으로 방문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혼자서 외로움을 많이 타시는 고몽실 할머님께 많은 분들이 아들,딸이 되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박** 할머님 : 여전히 연락이 안되네요.

[강북사랑 3 : 아름다운 강북 어르신들 ]
- 신규가정 - 홍** 할아버님 / 김** 할머님 (수유1동)
간이 안좋아 몸저 눕게된 할아버님은 몇 달째 병원한번 못가시고 앙상하게 누워계십니다. 디스크가 있는 할머님은 혼자서 누워계신 할아버님 용변처리와 간병을 하고계십니다. 자녀들 이야기를 묻자 눈물부터 흘리시는 할머님... 할아버님은 목이 아파 하루에 참깨음료와 2~3일에 한번 죽으로 끼니를 연명하고 계십니다. KT&G 국,죽과 보건소 방문간호가 월1회 있을뿐, 종종 할아버님 댁에 방문해야 할것 같습니다.

- 정** 할아버님[방문] : KT&G 최명옥 선생님과 함께 집고치기를 위하여 방문하였습니다. 할아버님 옆방은 지금방보다 넓고, 밝고, 부엌을 따로 쓸수 있을것 같아 옮기시면 훨씬 좋을 것 같습니다. 시공자들이 견적을 내러 다시한번 방문 후 6월초에 공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동네사람들이 할아버님 댁을 흉가라하며 손가락 한다합니다. 공사후 달라진 할아버님 댁을 기대합니다. (제가 보기엔 전원주택같고 좋기만 하던데요.)

- 이** 할머님[치과방문] : 이가 아파 죽을것같다하셔 한여울 치과에 모시고 다녀왔습니다. 먼저 집에 방문해보니 저 먹으라고 부침개, 떡, 참외를 예쁘게 준비해 두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할머님과 함께 한여울 치과에 방문하여 스켈링과 신경치료를 하고 자꾸 잇몸을 찌르는 깨진이도 잘 다듬고 왔습니다. 할머님 좋긴 좋은데 차 타고 다닐 거리라 멀다고 하시네요. 

- 홍** 할머님 [방문] : 다리가 너무 아파 병원은 안가시고 쑥뜸을 하셨다고 합니다. 벌써 1주일이 지났는데 상처가 아물지 않고 진물이 나와 계속 약만 바르고 계신답니다. 그래도 쑥뜸후 무릎이 덜 아프다며 쑥뜸을 효능을 말하십니다.  [사진]의 상처가 할머님 상처인데 어떻게 병원에 가야하나요?

- 정,** 아** 아주머님 : 저녁 늦게 까지 일하는 아주머니가 오후에 전화를 받으십니다. 회사가 집근처라 잠깐 아가 모유주러 왔다고 합니다. 일이 늦게 끝나 보고싶은데 시간을 못낸다면서 아쉬워 합니다. 네 아이들과 아저씨, 아주머님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김** 할머님 : 이번주 교회 구역예배를 할머님 댁에서 드렸다 하시네요. 교회 사람들이 종종 와줘서 고맙긴한데 입맛은 여전히 없다며 퉁명스레 말씀하십니다. 한끼만 못먹어도 힘이든데 며칠째 잘못드시니, 얼마나 힘드실지...

 - 임** 할머님 : 이번주엔 3일이나 병원에 다녀왔다고 하십니다. 허리가 계속아파 아무리 주사를 맞아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아 힘들다고 하십니다. 따님과 함께 어제도 병원을 다녀왔지만 많이 아프시다구요. 오늘은 날씨가 흐려 더 아프실것 같네요. 입원이 필요한건가요?
 
- 이** 할머님 : 친구들이 놀러왔다 가고 지금은 혼자서 TV를 보고 계시답니다. 날씨가 흐린날은 할머님들이 목소리에도 힘이 없는것 같아요. 할머님 힘내세요.!!^^

- 박** 할머님 : 어버이날 자녀들과 함께 외식을 하고 오셨답니다.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말라 하시네요. 다친 팔은 약을 잘 먹고 있고 깁스가 답답하긴 하지만 치료를 잘하고 계시답니다.

- 이** 할아버님 : 고혈압이 있으신데도 라면과 소금물을 주로 드시는 할아버님, 돈이 있지만 아까와 쓸줄 몰라 라면만 드십니다. 매번 말씀드리지만 노후에 쓸돈이라 함부러 못쓰겠다고 하시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