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 송천동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하는
마음건강 역량강화 프로그램 3번째 시간 진행했습니다~
"짜증나고 지루했어요. 핸드폰이 고장나서 일주일동안 못했거든요"
"뭐 했지? 잘 생각이 안나요"
다른 친구들을 기다리면서
먼저 온 친구들이 한주간 어떤 감정들이 들었는지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시간은 함께 그림 그리기를 했습니다.
둘씩 짝지어 한명이 선 하나를 미완성되게 그리면
다른 한명이 이어 그리는 방식입니다.
짠~!
그렇게 함께 그린 그림이 완성품이 되어
제목까지 붙이는 작업까지 마무리~
이 다음은 둘씩 짝이 아니라
각 자 종이에 이름을 적고 그 종이를 옆사람에게 돌려가면서
구성원 전체와 함께 그리는 작업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남자친구들이 낙서 한 것처럼 그림에 장난을 쳐
여자 친구가 사과를 요구하면서 작업이 중단되었습니다.
30분 남짓 각자의 마음을 얘기하며 조정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의 갈등이 오가는 시간을 지켜보는 게 어려웠는데,
상담을 이끌어 가시는 선생님께서
지혜롭게 잘 진행해주셨습니다.
다음 진행일 : 8월 4일(금) 2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