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국] 4월 첫째주 아름다운생명 발자취 ^^
  
 작성자 : 안나영
작성일 : 2006-04-13     조회 : 2,829  

4월 첫째주 - 아름다운 생명의 발자취 (4월 01일 ~ 4월 08일까지)

 ․ 4월 01일 : 한여울치과 개원식이 있었습니다.
 ․ 4월 02일 : 푸른마을, 독거어르신 방문진료가 있었습니다. 
 ․ 4월 06일 : 2005년 기획사업, 서울공동모금회 최종감사 받았습니다.
 ․ 4월 07일 : KT&G와 어르신 사례관리에 대하여 미팅 가졌습니다.
 ․ 4월 08일 : 밝누모, 독거어르신 방문진료가 있었습니다.

[  강북사랑 이야기 1. 미아동 어르신]
- 조**/이** 할머님[방문,퇴원] : 할머님 결국 자가배뇨가 안되어 수술(suprapubic cystostomy)받으신후 4/8일 퇴원하셨습니다. 감염의 위험이 많다고 하여 교육도 하고 권동아 선생님께서 딸들과 간병인에게 소독교육을 시켜주었습니다. 좋은 요양원이 연결되어 두분이 건강하고, 편안하게 생활하셨으면 좋겠습니다(할아버님은 그래도 집이 좋다 하십니다). 자주 들러서 드시는 약과 소변주머니를 점검해봐야 겠습니다.

- 장** 할아버님[방문, 입원중] : 화요일 병원방문해서 할아버님을 뵜습니다. 할아버님 대장내시결 검사결과 궤양, 염증, 종양 등이 여렷 발견되었고 종양은 조직검사 들어가서 다음주에 결과가 나온다고 합니다. 수요일 이후부터 다시 죽을 드시고 계시고, 혈당조절을 위해서 인슐린 주사도 맞으셨다 합니다. 어떤 결과가 나와도 괜찮다고 하시니, 더욱 마음이 아픕니다. 조직검사 결과 후 다음주 정도에 퇴원하실 에정입니다.

- 김** 할아버님[방문] :  할아버님께서 드디어 100편의 시를 탈고하셨습니다. ^^ 여태까지 쓰신 시를 박영수군이 디스켓에 조심스럽게 담아왔고, 조만간 출판사에 후원 의뢰를 할 계획입니다. 밝누모 나현진 커플이 방문하여 할아버님시에 곡조를 붙어 함께 노래를 불렀다 합니다. 룰루루 ~ ^^

- 김** 할머님[방문] : 슬기는 아직 S전자 합격을 기다리고 있고, 그안에는 아르바이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부지런합니다 ^^) 할머님 5월 17일(수)에 이사가신다 합니다. 삼양초등학교 정문으로 가시며, 정부에서 지원을 조금 받으셨다 하시는데, 이제 큰손녀가 와도 집이 넉넉하겠습니다.

- 김** 할머님[방문] : 미아6,7동이 재개발로 분주하다 합니다. 집주인들은 보상문제로 이야기가 많지만 세입자들은 주는대로 받고 이사할 곳을 찾아야한다 합니다. 아이들과 우리 할머님, 봄과 함께 따듯한 소식이 들려오기를 바랍니다.

- 고** 할머님[방문] : 토요일 방문에 할머님, 젊은 사람들이 왜 늙은이를 보러왔냐며 핀잔부터 주십니다. 할머님 보고 싶어 왔다하니 늙은이 뭐 볼게 있냐며, 그러면서도 좋아하시며 지하방이 답답하다며 바깥구경을 가고 싶다고 하십니다. 토요일은 황사도 심하고 다음달에 훨체어를 빌려와 어여쁜 봄꽃도 구경시켜드려야 겠습니다.

- 김** 할머님 [신규/방문] : 작년 가을 할머님을 찾아뵙기로 했다가 외출하고 안계셔서 못 뵙고 돌아왔는데, 전화상담에 요즘 많이 아프고 힘들다 하셔서 권동아 선생님과 방문해 보았습니다. 할머님 2달전 한일병원에 심부전으로 입원했다 퇴원하신 후 계속 입맛이 없어서 고생하고 계십니다. 수양딸 하나 키우다 먼저 세상뜨고 혼자서 외롭게 사시는데 그래도 천국의 소망이 있어 행복하다 하시네요. 집옆의 은혜교회 권사님으로 교회에서 자주 오신다 답니다. 내일은 한일병원 가는날인데 전도사님이 동행해 주신다하여 종종 전화연락만 드리기로 했습니다.

[  강북사랑 이야기 2. 수유동 어르신]

- 김** (남/13세) : 할머님과 재환이와 함께 한여울치과를 가기로 했으나 재환이가 막내고모와 함께 안양친척집에 놀러갔다고 합니다. 수요일날 집에 오기로 했으나 토요일까지 신나게 놀고왔다 하네요. 보고 싶었는데 다음주로 미루고, ... 아름다운재단에 맞춤형 전동휠체어 지원사업에 신청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이**/김** 아주머님[방문] : 지예가 상위권반에 편성되어 공부하느라 위염 약을 먹어가며 고생하고 있습니다.  아주머니는 지예가 공부만 하니, 대견하면서도 종종 외롭다 합니다. 아주머니에게도 뭔가 활력이 될만한 생활을 만들어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 임** 할머님 : 매일 같이 있던 증손녀딸이 엄마랑 같이 놀러가고 없어 혼자누워 TV본다 하십니다. 요즘에는 손주와 함께 성당도 종종 다니신다고 하시네요. 봄이오니 어르신들 외출을 너무들 좋아하시는것 같습니다. 봄은 누구에게나 싱그럽네요.

- 이** 할머님[방문]  : 권동아 선생님과 함께 방문하여 허리관리를 돌보아 드렸습니다. 할머님 화장실도 겨우 가시며 대부분 침대생활을 하고 계십니다. 방문날도 두분의 동네 할머님들이 놀러와계셔 모두 건강체크를 해드리고 왔습니다.

- 박** 할머님  : 다리는 아직 아프지만 진통제는 먹기싫어 아무리 아파도 안드신다면서 여전히 잘 참고 계십니다. 처음보다는 많이 가라앉아서 요즘에는 파스도 떼고, 딸이 자주 들러주어서 괜찮다고 하십니다.

- 박** 할머니[방문] : 토요일 밝누모 박철우선생님이 방문하여 할머님 허리운동을 가르쳐 드렸습니다. 사실 허리통증 주사를 놓을 계획이었으나 할머님 치료는 병원에서만 가능하여 조만간 병원에 찾아갈 계획입니다. 여전히 집주인과의 갈등으로 이사가고 싶으나 갈곳이 없어 근심하고 계십니다.

- 이** 할머님 : 할머님 혼자서 TV보고 계신다 합니다. 점심때가 지났는데도 밥생각이 없어 그저 앉아 계신다구요. 전처럼 계속 다리는 많이 아프다 하십니다. 보건소에서 약을 드신고 계신데 식사도 잘하시고 약도 잘 챙겨드시라고 안부만 여쭙네요.

- 안** 아주머니 [방문] : 드디어 철주에게 형같은 과외선생님이 생겼습니다. 새벽이슬의 오승환형제가 철주를 주1회 만나기로 하였고 함게 가서 인사도 드렸습니다. 아주머니 오랜만에 뵈니 살도 많이 빠지고 건강해 보이십니다. 머리고 예브게 길러 묶고 계시고 철주가 고등학생이라 수험생 엄마답게 과외선생에게 이것저것 질문도 많으십니다. 철주와 과외선생은 알고보니 10년차 고등학교 선후배더라구요. 담주엔 OT로 밖에서 조촐한 저녁식사가 있다고 합니다. ^^

- 홍** 할머님 : 지난주에 한일병원가서 심장약을 타와서 잘 드시고 계신다합니다. 협심증이 있는데도 양약을 의심하고 잘안드시다 혼나고 이제는 식사도 잘하시고 약도 꼬박 잘 챙겨드시고 계셔서 많이 좋아졌다고 하십니다. 꽃피면 또 국립재활원 산책가기로 했습니다.

- 이** 할아버님 : 많은 재산이 있는데도 노후를 위한 돈이라며 아까와 못쓰고 라면이나 무료급식소를 찾아다니시던 할아버님, 지난달 통화에 지금이 노후라고 말씀드렸더니 생각좀 해본다 하셨는데... 오늘 통화해보니 2층집으로 이사하셨다 합니다. 수유1동 작은 골방에서 미아3동 2층집으로, 볕도 잘듣고 주방과 화장실이 딸려 있어 아주 편하다 하십니다. 요즘에도 걷기 힘들고 숨은 찬다고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