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방문] 심OO어르신 댁 방문 이야기.
  
 작성자 : belife
작성일 : 2017-05-10     조회 : 91  

심OO어르신은 강북구청에서 의뢰된 어르신으로 강북구 번동 한 지하방에 미혼의 막내아들과 같이 살고 있습니다.

할머니는 현재 85세, 막내아들은 40세입니다.
막내아들은 엄마 혼자계시면 식사도 챙겨드시지 않고, 위험하다고 결혼도 마다하고 어르신과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아들은 항상 엄마걱정, 어르신은 항상 막내아들 걱정입니다.
얼른 장가가서 맘 잡고 살았으면 하는데 본인 때문에 결혼도 안한다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심OO어르신은 뇌종양(발병한지 10년가량 됨, 현재는 서울백병원 연 1회 내원), 심부전(2010), 고혈압, 천식, 다리근력저하 및 다리통증이 있습니다.
심부전은 한일병원 순환기내과에서 치료받고 있고,
천식, 혈압, 다리통증 관련해서는 동내 의원에서 약을 지어 복용하고 있습니다.

첫 방문했을 때 어르신께서 몸이 여러군데 아프다보니 기력도 많이 없는 상태였고,
다리통증으로 인해 자유롭게 돌아다니시지 못해서 두발로 설 수도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니 누군가 없으면 병원도 갈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항상 막내아들이 동행한다고 합니다.) 
또한 막내아들이 생활비를 벌기 위해서 중국집 주방보조일을 가끔씩 할 때에는, 하루 종일 계속 누워만 계시고 식사도 아예 안하신다는 어르신 이야기를 들으며 답답하기도 하면서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식사를 하지 않으실 때는 약도 거르시니 약 복용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습니다.

방문 후 어르신이 영양가 있는 음식 섭취를 통해 기력 회복을 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름다운생명사랑에서 어르신께 두유, 멀티비타민, 영양캔을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2회 지원한 상태입니다.
또한 휠체어 없이 보조기구에 의지하여 다녔던 어르신을 위해 구청에서는 휠체어를 지원했습니다.

몸이 많이 힘들다가도 사람들이 방문해주면 기분이 좋아 힘이 난다는 어르신. 자주자주 찾아뵙고 연락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