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방문] [3월 21일]이** 할머님 입원하셨습니다.
  
 작성자 : 안나영
작성일 : 2006-03-21     조회 : 2,434  

올해 여든여덟세가 되신 이** 할머님은  아흔이 넘으신 할아버님(남편)과 두분이 지내고 계십니다. 

지난주부터 구토와 설사가 있어 수요일(3/15) 한일병원 응급실에 따님과 함께 다녀왔는데, ... 입원을 하라 하였지만 그냥 집에 가자 하여 오셨다고 합니다.

월요일 전화상담에 가정도우미님이 다급하게 말씀하셔 가보니 , 할머니 탈수되어 누워계시더라구요.

다행히 스프는 (할머님은 풀이라고 하시네요) 넘어가서 어제부터 스프만 드시고 계신다고 합니다.

오늘 권동아 선생님이 함께 방문하여 진료한 결과 용변을 거의 못보고 계셔서 119를 불러 한일병원 응급실로 달렸습니다.

소변을 뽑아보니 1300cc가 나오더라구요. 내과, 비뇨기과 선생님이 보시고 일주일간의 치료가 필요한것 같다며 입원장을 주셨습니다.

한일병원 351호실에 입원해 계시고, 사회사업팀에 바로 연계하여 간병도우미님이 연결되어 오전10~오후6시까지 간병을 돕기로 했습니다.

수유1동에 사시는 따님과는 계속 연락이 안되어 문자만 남겼는데, 오후에 연락이 닿아 병실을 알려드리니 가신다하며, 저녁 간병인을 부른다 하십니다.

오늘 권동아 선생님이 너무 수고하였습니다. 할머님 관장, 소변받기, 입원까지 든든하게 지켜주었습니다.

이** 할머님이 입원동안 잘 치유되길 원합니다. 집에 혼자 계시는 할아버님도 건강하시구요.

자녀들의 관심이 함께했으면 합니다. 푸른마을 지체들의 마음도 함께 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