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국] 1월 첫째주 강북사랑 이야기 ^^*
  
 작성자 : 안나영
작성일 : 2006-01-10     조회 : 3,113  

1월 첫째주 --- 아름다운 생명의 발자취

- 조**/이** 할머님 : 할머님 병원이 그립기도 하다고... 새벽이슬팀 봉사활동
 퇴원 후 할머님과 처음 통화에 할머님 병원이 편했다고 고백하십니다. 집에오니 할아버지 챙기라 식사준비하라.. 동네 아줌마가 가끔 거들어 주는데 힘들다고 하시네요. 도우미지원이 어려우면 지역 교회에 연결하는 방법을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동거하는 아들과 사이가 소원해졌다고 합니다. )
1/7일 토요일에는 새벽이슬 봉사청년들이 4시간 동안 화장실과 부엌청소를 하고 떡국을 끓어드리고 왔다고 합니다.

- 장** 할아버님 :  김신곤 선생님의 진료를 받고 목욕탕까지 다녀오셨어요.
 지난주 내내 힘들어 권동아 선생님이 주일 방문하여 약을 지어주셔서 조금 괜찮다가 다시 아파 수요일 김신곤 선생님께 찾아갔습니다. 김신곤 선생님 1시간 동안 이러저런 이야기를 해주시며 자상하게 진료해주셨습니다. 금요일날 하미팀장이 약 정리를 해 드리기위해 다시 방문했는데 할아버님 몸이 너무나 가벼워지고 기분도 좋다고 하십니다. 컨디션이 좋아 오랜만에 목욕탕도 다녀오시고,  아름다운생명에게 고맙다고 석류까지 선물로 주시더라구요.
할아버님이 이렇게 건강하신 모습을 처음 뵙는거 같네요.

- 정** 할아버님 : 성탄절 답장 편지를 보내셨습니다.
날씨가 조금 풀리니 집도 훨씬 따뜻하다고 하십니다. 주로 집에서 저희가 사드린 중고tv를 열심히 시청하시는 것이 하루일과라 하시네요.
1/7일 할아버님댁도 새벽이슬 청년팀이 청소봉사를 다녀왔습니다. 저도 함께 동행했는데 작은 창문은 담요 2장으로 막아놔서 작은 움막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햇볕이 전혀 들어오지 않더라구요. 열심히 먼지들을 닦았는데 한계가 있더군요. 그래도 청소를 마치고 함께 떡국을 끓어먹는데 지금가지 먹여봤던 떡국중에 가장 맛있는거 같습니다. 할아버님 저희위해 간식도 준비해 놓으시고 점점 사람을 그리워하시는것 같습니다.
참 성탄절에 보낸 카드에 할아버님께서 이름적힌 사람모두에게 답장을 주셨습니다.

- 김** 할아버님 :  새해 첫날 손주들 얼굴봐서 즐거웠다고 하십니다.
기다리던 손주들을 보게되어 무척 반갑고 즐거우셨다고 하십니다. 토요일 새벽이슬 봉사팀에게도 할아버님의 사랑을 듬뿍 주셔서 다음달에도 새벽이슬팀이 방문키로 했다고 하네요.
새벽이슬팀 할아버님 군담요 먼지 터느라 군대 온줄 착각했다 하네요. 할아버님께 많은 손주들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 황** 할머님 : 방문하여 고구마, 귤, 딸기, 감, 계란 등을 얻어먹고 왔습니다. ^^
1/1일 푸른마을에서 시커먼 두 남자가 방문하였다고 합니다. 그 중에 한명은 가슴이 아프다고 했다 하는데... 오모군이 가서 실연당한 이야기를 한것 같습니다.  수요일 가슴이 답답하다 하여 하미팀장과 다시 방문하였습니다. 할머님 저희를 위해 그동안 집에 있던 모든 과일과 먹을것을 준비해 꺼내시더라구요. 위에 열거한것 처럼~  할머님도 저희가 잘 먹는다는 걸 직감으로 아시는것 같습니다. 참 아름다운생명 갖다주라고 빵도 직접 반죽하여 구워놓으셨더라구요. 19일이면 드디어 병원을 가서 보조기를 풀게 되는데 그때까지 건강하게 지내시길 기도합니다.

- 김** 할머님 : 손가락 운동을 위해 손녀 컴퓨터 오락을 하기도 하신다구요. ^^
날씨가 궃어 그런지 컨디션이 계속 안좋다고 하시네요. 아침식사 겨우 드시고 다혜는 복지관 공부방에 가고 없어 혼자서 컴퓨터 오락을 하신다구요. 가끔 손가락 운동하시려고 오락을 하신다고 합니다. (저도 가끔 손가락 운동합니다. ) 입맛이 없어 걱정이시라구요.

- 김** 할머님 : 새벽이슬팀에서 도배와 부엌청소를 하고 왔습니다.
2달넘게 병원치료를 해서 그런지 요즘에는 몸이 좋아진것 같다고 하십니다. 아이들도 다행히 감기는 모두 나았구요. ^^ 하늘이 아버지(막내사위)가 손가락을 다쳐 수술하였는데 실밥이 터져 재수술을 하게되어 걱정이라고 하십니다. 가끔 하늘이가 엄마와 병원에 다녀온다고 하네요. 그리고 토요일 새벽이슬팀에서 작은방 도배와 심난했던 부엌청소를 하고 왔습니다. 다음엔 깨끗해진 부엌현장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박** 할머님 :  맛있는 음식을 봐도 먹고 싶은 생각이 없다하시네요...
당뇨를 앓고 계시는 박오례할머님, 기운이 계속 없어 집에만 계시는데, 기운없는 이유가 도통 먹지 않아 그런것 같다고 하십니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 있어도 먹고 싶은 생각이 없으니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네요. 왜 그러실까요?
요즘에 손녀 세희가 집에 있어 할머니 수발을 돕고 있어 좋다고 하십니다.

< 수유1동의 어르신들 >
- 이**/김** 아주머님 : 다시 약을 예전약으로 바꾸시고나니 한결 좋아지셨답니다.
 약이 바뀌 훈 한참 힘이들어 다시 국립의료원을 방문하여 약을 예전약으로 받으셨다고 합니다. 그 뒤로는 몸이 다시 좋아졌다고 하시네요. (다행입니다. ) 몸도 좋아지고 날씨도 풀려서 할머님과 함께 내일 물리치료 받으러 가실 계획이시라구요. ^^

- 임** 할머님 : 틀니가 빠져 고생하고 계시다구요.
전화하니 할머님 귀여운 외손녀가 받더라구요. 할머님 지난번 국립재활원은 따님과 함께 잘다녀왔다고 하십니다. (한달에 한번 약타러 병원 다니심) 최근에 틀니가 안좋아 식사를 잘 못하고 계시다구요. 틀니를 다시 하나 하고 싶지만 너무 비싸 그냥 그렇게 드신다고 합니다. 여울치과가 오면 당장 모시고 가야 겠습니다.

- 박** 할머님 : 동거하신다는 아드님과 통화하였습니다.
아드님께 아름다운생명 인사를 드렸더니 감사하다고 하십니다. 계속 전화주라고... ^^
국립재활원 말씀을 드렸더니 시간이 된다면 자녀들이 한번 모시고 진료를 가시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친자녀들은 아니라고 하는데 좋은 자녀들을 두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