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국] 12월 네째주 아름다운생명 발자취
  
 작성자 : 안나영
작성일 : 2005-12-23     조회 : 2,952  

12월 네째주 --- 아름다운 생명의 발자취
금주의 key point  12월 22일 강북구 지역 NGO와 함께한 “ 2006년 이웃산타 ”
아름다운생명은 유희영, 김하미, 박수현, 최진영 회원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강북사랑 이야기 : 
- 조**/이** 할머님 : 할머님 다음주(12월 27일)에 퇴원하실 예정입니다.
할아버님 이젠 저희의 목소리 아시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하십니다. “할머니는 언제 집에와? 할머니가 없으니 적적해.” 할머님과 항상 함께 하시다 혼자 계시니 외롭다고 하십니다. 외로운 할아버님을 위해선 다행히 다음주로 할머님 퇴원날짜가 정해지긴 했습니다.
할머님 그동안 재활치료와 통증치료 열심히 받으셨더라구요. 무릎통증은 덜 하신데 아직 걷기연습은 못하고 계셔서 퇴원하는 것이 조금은 아쉽기도 합니다. 그래도 남은 한주 열심히 하신다하니, 파이팅을 외쳐봅니다.
그리고 고마우신 간병도우미님께 목사님께서 맛있는 점심을 대접하셨습니다.

- 정** 할아버님 : 담요로 위풍을 막아보았어요.^^*
할아버님 이제는 아름다운생명을 기억하시고 또 편안하게 생각하시는것 같아요. 전화도 항상 반갑게 받아주시고 ^^* 오늘도 식사하러 복지관 가실려는 참이셨다 하시면서 많은 이야기를 해주시더라구요. 찬바람이 들었던 창문을 담요로 덮어 위풍을 막았다고 말씀하시며 웃으시고, 오늘 습도와 온도도 말씀해주시고, ㅋㅋ
가파른 언덕이지만 복지관 가는길은 눈길에도 끄떡없다고 하시네요. 넘어지지않게 조심조심 다녀오세요.  참 온도는 그대로 12도인대 습도가 10도로 낮아졌답니다. ^^*  그래서 목이 칼칼하시다고 하시며 또 웃으시네요. 하하 왕꼼꼼 우리 정할아버님 ^^

- 장** 할아버님 :  이번에 구세군복지관에서 가스연료비를 지원해주셨어요. ^^
할아버님 이번주는 지난주보다 컨디션도 좋고 하여 산책을 다녀오셨다고 합니다. 기분도 한결 가벼워 보이시구요. ^^*지난주엔 많이 우울해 하셨는데.. 저희들도 덩달아 기분이 좋습니다. 우헤헤 ^^
할아버님께서 우울할 땐 먼저 전화해도 되냐고 하시는데, 마음이 뭉클하였습니다. 우울할 때 생각나고 이야기를 나누려 하신다는것이... 또 한가지 할아버님 집안에 계실 때 각므 목사님 생각하시며 웃으신다고 합니다. 우리 목사님 인상이 너무 좋아서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는데... 첫인상이 너무 인상적이었다고 합니다. 목사님도 학생인줄 알았다는데요.
하하 ^^; 할아버님도 참...
금욜 오후에 구세군 복지관에서 가스비지원을 해주신다며 연락이 왔습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합니다.

- 김** 할아버님 :  아름다운생명에 성탄카드 전달 ^^*
할아버님께 월요일 오전일찍 전화가 왔더라구요. 이번주엔 꼭 좀 보자구요. 궁금한 맘으로 하미팀장과 함께 수요일 오전에 방문했더니 한번이라도 만났던 아름다운생명 손주들에게 성탄카드를 준비해두시지 않으셨겠습니까. 손이 말을 안들어 대신 카드내용을 써달라 하여 저희가 대신 손이 되어 적긴했는데...(그 필체도 그냥 그렇네요..^^) 할아버님 카드는 주일날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참, 오늘은 저희도 잔소리 좀 하고 왔습니다. 담배 조금만 태우시라고...^^*

 - 황** 할머님 :  금요일 방문진료, 짜장면 사주셨어요. 에궁 ^^;
금요일 세금도 내신다하여 방문계획을 하고 있었는데, 오전부터 언제올거냐고 전화하셨더라구요. 갑옷이 많이 불편하시다고.. 오후에 맛있는 군고구마 들고 방문하였더니 할머님 좋아 하십니다. 할머님 저희를 위해서 짜장면도 미리 예약주문 해두시고... 소식하시는 할머님 덕에 저희들 곱빼기 먹고 왔습니다. 크억~ 할머님 항상 방문때마다 먹을 걸 주시려하여 감사하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해요. ^^*
내년 1월 14일에 정형외과 가시는데 잘 아물어서 보조기를 풀었으면 합니다.

- 김** 할머님 :  2006년 이웃산타 방문 ^^* 다혜와 나리와 함께
 지난주 고장난 혈당체크기는 구입처에서 수리해서 다시 잘 작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목요일 이웃산타팀들과 함께 방문하였습니다. 준비한 작은 선물과 함께 다혜와 나리를 만났습니다. 초등2학년인 다혜와 중1 나리와 함께 사시는 우리 할머님.. 할머님도 건강이 온전치 못하시지만 손녀들을 위한 열정은 대단하셨습니다. 다혜는 구세군복지관 방과후교실에 다니고 있지만 나리가 방과후 프로그램이 없어 수유동 근처의 공부방과 연결될 것 같습니다. 다른 단체들과 함께하니 방문이 더욱 푸엉한것 같습니다. ^^* 

- 김** 할머님 :  2006년 이웃산타방문 ^^* 진일, 하늘, 민서, 진혁이와 함께
지난주 구세군복지관에서 기름이 지원되었지만 그래도 공기는 쌀쌀 ~~**
그래도 지난 토요일 밝누모의 작은 위풍막이 수리로인해 좋다고 하십니다.
이웃산타 가정중에 마지막으로 방문해서 9시넘어 갔는데 진일이는 학원에서 아직이고 세 아이들이 내복을 입고 산타를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모자만 덜렁 쓰고 들어가니 산타는 어디있냐고 물어보는데..하하 ^^;
하늘이도 근처의 공부방에 연결될 것 같고, 진일이는 구세군복지관의 학원지원이 있는것 같긴한데 차후 다시 연락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 박** 할머님 :  입맛이 별로 없네요 ...^^;
화요일 오전에 미국에서 전화가 왔답니다. 남동생이 잘 도착했다구요. 약 세달가까이 동생 가이드하시라 지쳤었지만 그래도 또 언제볼까 하는 아쉬운 마음도 있다 하시네요.
오늘은 너무 추워 구세군복지관도 가지않고 집에 계실 생각이시라구요. 입맛이 없어 뭘 맛있게 못드신다구요. 얼마전 고대병원에 잘 다녀오셨다고 하십니다.

- 정** 아저씨 : 2006년 이웃산타방문^^ * 안준, 안나, 안설, 안서와 함께
10월말경이 장만근할아버님을 통해 알게된 미아2동의 아저씨(51세)입니다.
심근경색 수술까지 받고 지금도 서울대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계시는데, 건강 때문에 직업을 갖지 못하고 정부보조금으로만 생활하십니다. 부인은 이제 30대초반인 어여쁜 필리핀 여성입니다. 과거 아저씨가 해외에서 일하셨는데 그때 만나셨다고 합니다.
 아저씨 얼마전 생후 20일된 막내딸까지 하여 4명의 자녀가 있습니다. 이웃산타와 함께 방문하여 아이들에게 책배달 서비스와 공부방을 소개시켜주었고, 부인이 한국말을 잘 못해 외롭다고 하여 영어를 잘하는 말벗을 연계시켜줄 계획입니다. 지난번 상담에는 아저씨만 상담해서 집안 사정을 자세히 알 수 없었는데 타단체와 연계해서 정기방문을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정 아저씨와 아이들 소식도 종종 전할께요 ^^* 

< 수유1동의 어르신들 >
- 이**/김** 아주머님 :  푸른마을식구들이 보고싶어요 . ^^;
 아주머님 이번주엔 광산부페에서 보건센터 송년회를 다녀오셨다고 합니다. 해마다 송년모임이 있는데 올핸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는데, 우리를 찾으셨다고 합니다. ^^* 
할머님은 추워서 여전히 집에만 계시고 아주머니만 물리치료를 받으러 다니신다구요.
참 매월 푸른마을교회에서 왔는데 이젠 안오느냐고 하시네요. 저희가 대표로 간다고는 했는데 ...  어떻 할까요..? ^^;

- 박** 할머님 : 깔끔하시고 편안하신 우리 할머님.. ^^*
수유동 새로 만난 할머님. 박일순할머님댁에 방문했습니다. 따뜻한 햇볕이 드는 3층 빌라 집이었는데, 깨끗이 정돈된 집에 혼자계시더라구요. 할머님 허리가 불편하셔 의자에 앉으셔서 이런저런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친자녀들은 아니지만 가족처럼 돌봐주는 자녀들이 있어 너무 감사하더라구요. 국립재활원 진료를 권유했더니 자녀들과 상의하신다며 자녀들 생각을 먼저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우선 김은수선생님과 함께 다음주중에 방문진료 할 예정입니다.

- 안** 아주머님 : 철주의 도우미형이 군제대하고 돌아왔답니다.
우리 아주머니 계속 수요일 정신보건센터 상담 잘 하고 계시답니다. 하지만 정신과 약 때문에 자주 주무시네요. 지난주에 이어 주무시는데 깨웠어요 . ^^; 낮잠도 많지만 밤에도 불면증없이 잘 주무신다니 다행이네요. 참 철주는 구세군복지관에서 연결시켜줬던 도우미형이 군제대해서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합니다. 철주에게 형이 다시 생겨 너무 좋네요. 

 북녘사랑 이야기(공릉동 새터민 프로젝트)

 사업이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다음주엔 매뉴얼 수정이 되고 책이 나오고, 세미나도 포스터가 나오구요.
이 사업의 supervisor 이신 김연희선생님께서 박사논문이 최종통과 하셨습니다.
다음주중엔 함께 컨소시엄을 한 남북통합교육원과도 만남을 가져야 할것 같습니다.
오늘(12/23) 공릉복지관에 김창오정책기획실장이 꽃바구니 전달했습니다. 멋집니다. ^^*


 여분의 이야기

- 12월 21일 교보생명 다솜간병 이봉애님 간병도우미님 점심식사
- 12월 22일 이웃산타잔치에 아름다운생명도 함께 했습니다.
김옥희 할머님댁의 진일, 하늘, 민서, 진혁이와
김영임 할머님댁의 나리, 다혜랑
양맹순 할머님댁의 경주와
정휴선 아저씨댁의 (장만근 할아버님 동네 사시는 협심증 진단 아저씨 51세)
4명의 자녀분들을 이웃산타에 추천하였고 네 가정에 모두 산타가 방문하였습니다.

-12월 23일 : 고려대병원 김신곤선생님께서 아름다운생명에 어르신들의 수액 영양제를 후원하셨습니다. 어르신들 건강하시라고.. ^^*

장원모 (05-12-28 11:16)
  누님덕분에 직접가보지 않아도 여러분들의 소식을 알 수 있어서 좋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