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강북구사회적경제지원단 아동마음돌봄 자원조사 워크샵3
  
 작성자 : belife
작성일 : 2014-10-24     조회 : 1,231  
 첨부파일 :  돌봄_아동상담__3차_워크숍_진행_결과.hwp (1.6M) [12] DATE : 2014-10-24 11: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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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0일(2시~5시) 강북구사회적경제지원단 아동마음돌봄 자원조사 워크샵 3차가 진행됐습니다.

3차 워크샵 때는 논의가 진행되는 동안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워크샵을 진행하는 취지부터, 실제 각 기관이 워크샵을 통해 얻을 수 있는(기대할 수 있는 것) 것, 과정의 미숙함 등이 거론됐습니다.

그것도 그럴 것이 아동마음돌봄과 관련해서 지역에 유관단체들이 같이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삼삼오오 모여 논의를 진행해 왔던 부분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각 기관의 성격과 입장이 있으니 '이거다!'하고 딱히 명확한 대안을 갖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 워크샵을 시작할 때는 '혹여 대안이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었습니다. 회차를 더해 만나갈 수록 문제는 드러나는데 반해, 해결책이 미미하니 답답한 마음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 같습니다.

분분한 의견을 뒤로,

지금 당장 참여한 기관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정리해 보자는 전환적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첫째. 협력기관을 찾고 구성해 보자.

둘째. 공동사업을 진행해 보자.

첫째와 둘째 의견을 갖고도 긴 토의가 진행됐지만, 역할을 나누어 자료와 가안을 준비해 보기로 했습니다.

내가 아닌 타인과 각자의 이익중심이 아닌 공동이익을 이야기 하는 일은 참 어렵습니다.

기관과 기관 간에도 아무리 지역을 위한 일일지라도 당장의 이익없이 공공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기가 참 힘듭니다.

열의는 있으나 자원이 없기도 하고, 자원은 있으나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기도 하고, 열의와 자원 둘다 있으나 정책적으로 막혀 있기도 합니다.

어찌어찌 해도 이 날 워크샵의 결론은 낮은 수준이라도 이런 것들을 잘 꿰어 보자는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하나하나 떼 놓으면 부족한 자원들이지만 2015년에는 이런 의지를 엮어 조화롭고 아름다운 자원목걸이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