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방문] 기황식할아버님의 [열일곱 처녀]^^
  
 작성자 : 안나영
작성일 : 2005-12-01     조회 : 2,585  

열 일곱 처녀  : 푸른마을 처녀, 총각들에게

 

저기가는 저 총각 멋쟁이 총각

고개들어 나보고 윙크하니

마주친 내얼굴 붉어만 지고

수줍은 열입곱살 처녀마음

야릇하고 두근두근 거리네

 

저 총각 나를보고 미소지며

남녀가 손잡고 노는곳 가라

손짓으로 노래방 가르쳐주니

나는 열일곱 수즙은 나이

어쩔줄 몰라 고개만 숙였네

 

노래방은 남녀누구나 한번쯤

친구와 어울려가고 싶은곳

나도몰래 내마음 끌리는데

한번 노래 부르면 가슴뿌듯해

열일곱 순정도 잊고 만다네

 

 

*** 위의 노래같은 허영된 생각은 말고 자기가 하고 있는 일만 열심히 하라***

에헴 할아버지 당부의 말  2005년 11월 21일

 

[김황식 할아버님께서 보내주신 시입니다. ^^ 내용이 잼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