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국] 시월 네째주 아름다운생명 발자취...
  
 작성자 : 안나영
작성일 : 2005-10-31     조회 : 3,554  

시월 네째주 ... 지난 한 주간의 아름다운 생명의 이모저모 (벌써 시월의 마지막 밤이네요. ^^)

 ♥ 강북사랑 이야기:

10/24(월) 오진숙할머님 ‘노인의 집’입소  : 갑작스레 화재를 입어 찜질방을 전전하시던 오진숙 할머님이 강북노인복지관 노인의집(무료입소 집)을 방문하시고 흡족해하시며 월요일에 서류를 복지관에 제출하여 29일(토)에 입소하셨습니다. 주일날 하룻밤 잤는데 무척 편했다고 직접 전화하십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를 만난것이 너무 큰 행운이라고 하시는데... 행운이 아니라 그분의 계획이겠지요. ^^
10/26(수) 지예네 집, 박오례 할머님, 조광동/ 이봉애 할머님댁 방문 : 오전에 한주간의 회의를 마치고 함계 방문하지 못한 세 가정을 방문하였습니다.
- 전화번호가 바뀌어 걱정했던 지예네 집을 먼저 방문하였습니다. 전화번호는 개인사정으로 바꾸었다 하시네요. 지예는 학교가고 할머님과 어머님이 막 목욕을 다녀오셨다고 뽀오얀 얼굴로 맞아주시며 따뜻한 차한잔도 주셨습니다. 아름다운생명과 푸른마을교회의 관계가 궁금하다 하셔서 하미가 열심히 그림을 그리며 설명해주었고, 어머님이 지예의 성적이 잘나왔다고 성적표를 직접 보여주셨어요. ^^ 매일같이 동네의원에 물리치료 가신다고 하시네요.
- 박오례 할머님은 우리를 마중나와 기다리고 계셨어요. 미국에서 동생이 오랜만에 와서 서울 가이드를 해주다 너무 힘들어 지쳤다고 하십니다. 입맛이 없다하시는데, 큰일입니다. (당뇨가 있으셔서)
- 조광동/이봉애 할머님은 아드님이 점심식사를 막 준비하고 계시더라구요. 할머님은 화장실가다 또 넘어지셔서 오른손이 파랗게 멍들었더라구요. 파스를 사서 드리고 왔는데, 자구 멍드신 모습을 보니깐 저희들 마음도 파래지는것 같아요. 건강해보이진 않지만 아드님이 식사를 준비해주니 조금 안심은 되었습니다.
- 윤형미, 김영진 댁 방문 : ㅋ ㅋ 독거어르신 방문이 끝나고 윤형미, 김영진 댁을 방문하였습니다. 김영진님이 윤형미님한테 잘하고 계시는지...불시검문...하하 농담이고 목사님께서 근처에 왔다고 하니 점심을 해주시겠다고 해서 갔는데 김치와 참치가 들어간 맛있는 라면과 진혁이 소풍김밥이 있어 푸짐하게 먹고 왔습니다.

10/27(목) 장만근 할아버님의 좋은 검사결과 : 지난주에 약 3시간 가량의 검사를 힘겹게 하신 장만근 할아버님의 검사결과확인날입니다. 김하미지역사회간호팀장이 함께 동행하였고 검사결과는 다 양호하다고 나왔습니다. 11월엔 정형외과도 고대병원으로 옮겨서 진료하기로 하였습니다. 병원 다녀오신 후 건강이 많이 좋아지셨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간호팀장님의 역할이 큰 것 같습니다.

10/28(금) 김영임 할머님, 박순덕 할머님댁 방문 : 10월 4일 미아리고개 방문당시 어렵게 갔던 길이라 김영임 할머님댁 찾는데 조금 헷갈리더군요. 김영임할머님은 사고로 사망한 자녀들의 손녀를 둘 키우고 계시는데 당뇨가 있으셔서 고생하고 게십니다. 혈당체크하는 스틱이 부족하다고 혈당체크를 안하고 계셔서 하미팀장님이 챙겨주기로 하셨고, 구세군복지관 밑반찬이 끊겨 아쉽다고 하셔서 복지관과 다시 연락키로 하였습니다. 밤에 잠을 못자 피곤해서 저희에게 잘 못대해주셨다고 미안해 하시는데 오히려 저희가 죄송스러웠습니다.
- 박순덕 할머님 : 오전에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 받으시고, 노인정에서 친구분들 만나시고 오셨다고 하시네요. 백내장 수술을 하시니깐 너무 좋다고 하시고, 표정도 제가 뵜던 8월달보다(수술전) 훨씬 밝아보이고 좋았습니다. 그때도 한번 왔었는데 마실나가셨던 모양입니다. 가끔 기운이 없을땐 수액을 맞으면 기운이 난다고 하시던데, 간호팀장님께서 알아보시고 준비해주시기로 했습니다. 백내장 수술 후 시력이 나빠질가 티비도 안보신다고 하시네요. 관리를 잘 하시는것 같아 좋긴하지만 무료한 시간을 잘 보내셨으면 합니다.
 
 - 돌아오는 길에 과거 장만근할아버님 이웃아저씨(51세)가 본인의 어려움을 상담하고 싶다고 해서 만나고 왔습니다. 2시간에 가까운 상담이었지만 심근경색이신 아저씨는 건강 염려증과 의존성이 강한신것 같았습니다. 외국생활을 오래해서 한국에 적응하기 힘들다 하시는데, 거의 1주만에 한국에 잘 적응한 간호팀장께서 조언을 많이해 주었습니다. 동사무소에 사정을 다시 확인해 보겠지만 열심히 건강하게 사셨으면 합니다.
 
♥ 북녘사랑 이야기(공릉동 새터민 프로젝트)
10/20(목) 신규새터민 환영의날(Welcome-Union) : 이번에 75기(하나원 교육기수) 신규 새터민 만남이 있었습니다. 이번 새터민들은 젊은 여성들이 많은데 7분이나 나오셨지만 정작 환영모임에는 한분만이 나오셨습니다. 여성분들이 어려움(가족문제)이 더 많다고 하시니 걱정이네요. 환영의날 공릉동 담당선생님들과 점심시간에 미팅을 가졌습니다.
10/20(목) 2006년도 새터민사업에 대한 회의 : 7시에 공릉동 칼국수집에서 2006년 사업에 대한 회의가 공릉복지과 부장과 팀장님, 그리고 목사님 홍두호 사무총장, 김창오 정책실장, 그리고 안나영 사무국장이 모여 9시가 넘도록 회의를 하였습니다. 회의 결과는 교회 운영에 올립니다. (김창오 정책기획살장님 자료 올려주세요)
10/24(월) 김연희 선생님 supervision : 매주 목요일 실시하는 시간인데 이번주엔 감사가 있어 월요일에 가졌습니다. 직업재활프로그램 계획에 따른 인적자원을 주셨습니다.
10/27(목) 서울공동모금회 감사 : 첨부한 내용대로 감사가 잘 마쳐졌고, 오후엔 김창오, 유시은선생님과 함께 11-12월 계획에 대한 미팅이 있었습니다.

- 11월에 있을 세미나 관련 포스터를 황주현 자매의 동생이 자원봉사 할 계획입니다. 해외에서도 자원봉사 제의가 들어오고, 아름다운생명 멋집니다요. ~^^

♥ 회원사랑 :  지난달 계좌번호가 확인이 안되었던 교우님들 이번주에 꼭 확인하셔서 저에게 문자한번 날려주시기 바랍니다. 10월 결산은 교회운영에 따로 올립니다.
- 회원사랑을 위한 작은 선물이 제작될 계획입니다. 현재는 열쇠고리인데 더 좋은 선물있을 이번주까지 말씀해주시면 좋을 듯싶네요.

 ♥ 여분의 이야기들 :
- 여러 가지 상담관련 문서들도 만들고, 본격적으로 5단계로 분류하여 어르신댁에 전화상담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건강하셔서 좋다고 하신분들도 노인인지라 안좋아지신 분들도 계시네요.  간호팀장님이 꼼꼼하게 챙기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