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국] 2004.10.10 [10월9일]김, 윤 어르신 - 김성규
  
 작성자 : 김하미
작성일 : 2005-10-12     조회 : 1,193  

김할머니

추석때부터 감기몸살을 앓으셨다고 합니다.

물론 손자손녀들에게도 다한번 휩쓸고 지나가서 애들도 병원에 한번씩 다녀왔다 합니다.

천식이 있으신데 감기때문에 더욱 악화되고 있는 양상입니다.

골다공증과 근육통으로 어깨와 목뒤쪽이 매우 아프시다고 합니다.

파스를 항상 붙히시고 사시더군요.

최근 몇달간 심했던 자반증은 좀 좋아지셨습니다.

BP도 잘 조절되고 계셨습니다(130/90)

아프실때 같이 가실만한 분이 없다는 점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천식에 의한 발작을 대비해서 일회용 산소호흡기를 구해보기로 했습니다.
손자는는 과외에서 학원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단 월 160,000만원의 고액인지라

할머니가 부담이 상당하시다고 하네요. 돈문제로 걱정이 많으십니다.

건조하고 추운 겨울을 대비해서 청소와 함께 집안 몇군데를 손보기로 했습니다.

그래봤자 문풍지 붙히고 장판과 벽지 뜯어진곳 덧붙히는 수준이 될듯합니다.

현재 23일 12시정도에 찾아뵙는걸로 예상중입니다.

손자를 비롯해서 내년에 학교 들어가는 작은 손자의 학업에 관한 걱정이 많습니다.

이부분은 좀더 기도하고 고민해야 할듯 합니다.



윤 할머니

어지러움이 있어서 빈혈약을 드신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곧 좋아지셨습니다.

혈압도 어느정도 유지는 되고 계시며(140/90) 거동도 꽤 괜찮은 편이시간 한데...

두달전부터 고민속에서 살고 계십니다.

특히 공공근로에서 탈락하면서 정기적인 수입이 없어져서 걱정이 많으십니다.

그 외에도 손자가 졸업하면 그동안 받아오던 혜택들이 사라진다는게 문제더군요.

손자분은 고등학교 졸업후 군대에 갈거라고 하는데... 아직 신검도 안받았고

제가 알기로 부양가족이 있기때문에 면제 내지는 초단기공익이 되지 않을까...

특별히 어떤 일을 해드려야할지 아이디어 부족으로 많이 고민하는 가정입니다.

할머니께서 어려운점이 있어도 말하고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혼자 해결하시는 분이라

의료보험공단에서 나오는 장례비 25만원을 받았는지 안받았는지 몰라서

복지사분이나, 동사무소를 통하여 이를 확인후 받지 않았으면 장례비를 받을수

있게 도와드리는 방안을 생각해봤습니다.





점점... 들어갈수록 더 기도하며 의지할수밖에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