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국] 2004.04.21 늦게서야..후기..- 구승원
  
 작성자 : 김하미
작성일 : 2005-10-11     조회 : 1,224  


우여곡절(?) 끝에 뒤늦게 4월 10일 진료 모임 후기를 올립니다. 다음번 부터는 곧바로 곧바로 올려야 겠네요. 기껏 쓴게 날라가고...ㅜ.ㅜ



김은수 선생님과 함께 3가정을 방문했구요.

김 할머니,김 할머니, 김 할머님 댁을 방문했습니다.

아쉽게도 첫 가정에서부터 혈압계가 망가져 버리는 바람에 할머니들 혈압을 측정하진 못했습니다. 다음 모임에는 미리미리 잘 살펴보고 가져가야겠네요^^;;



첫번째로 김 할머님 댁을 방문했습니다.

김할머니는 비만과 관절통으로 힘들어 하십니다.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시는 것도 매우 힘들어 하시지요.

저희가 방문 했을 때는 오른쪽 등(scapula 바로 아래)에 통증을 호소하셨습니다.

손만대도 매우 아파 하셨스빈다. 저번에 방문했을 때는 왼쪽이 그러셨는데, 얼마전 청소를 하시고 난뒤에 통증히 심해 지셨다고 합니다.

가끔 방문해서 청소해주는 학생들이 있는데 할머님 성격상(?) 맡기시질 못하시고 손수 하셨다고 합니다. 앉아서 엉덩이로 몸을 밀어 가면서 다리에 걸레를 놓고 바닥을 닦으신다는데 아무래도 좋지 못한 자세 때문에 더 통증이 악화된 듯합니다.

김은수 선생님께서 마사지 해주셨구요. 스트레칭 방법을 알려 주셨습니다.

김 할머님도 여느 할머님들과 같이 많이 약을 갖고 계셨는데, 이번에 조금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정체 불명의 약들 가운데 스테로이드가 다수 있더라구요.

스테로이드에 부작용에 대해 설명드렸는데 할머님 말씀으로 몸이 축 늘어질 때 그 약을 드시면 그렇게 힘이 날 수가 없다고..도리어 다음에 올 때 그 약을 쫌 구해 달라고 하시더군요..ㅡ.,ㅡ;;

다음 모임때는 할머님께서 안타까워하시는 화분 청소와 분갈이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두번째로 방문한 가정은 김할머님 댁이었습니다.

할머니는 당뇨 있으시구요. 다리에 통증이 심하셔서 매우 불편해 하십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혈당은 그다지 높게 나오진 않았구요. (102 나왔습니다.)

허리와 무릎에 통증 호소 하셔서 그 부위에 lidocaine 주사 놔 드렸습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가정은 김 할머니 댁입니다.

자녀 없이 할어버지와 사시다가 작년에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한동안 우울증이 있으셨다고 합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 마침 할머님께서 친구분들 마실 다녀 오시는 중이시더라구요.

전에는 잘 다니시지 않으셨다는데 지금은 시장도 잘 가시고, 친구분들 마실도 다니시고..^^

전에는 다리에 붓기가 있었는데 이번에 방문해서 보니 붓기가 많이 빠져 있었습니다.

혈당도 높지 않구요.

할아버님께서 예전에 디지털 혈압계를 사 놓으셨길래 그걸로 혈압 재드리고 같이 오신 친구분에게 혈압계 사용 방법을 알려 드렸습니다.

할머님께서 보건소에서 혈압약을 타 드시는데 약이 잘 듣지 않는거 같습니다. 평소에 혈압을 잘 측정해 놓으면 도움이 될거 같아서 이번에 혈압계 사용법, 혈압 적는 것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허리가 많이 편찮으시다고 하셔서 허리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간당한 운동을 알려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