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방문] 2004.04.16 4월 10일 진료 김,윤, 윤 어르신 - 김성규
  
 작성자 : 김하미
작성일 : 2005-10-11     조회 : 1,011  

작성일 : 2005-10-11     조회 : 2  

전체적으로 나온 이야기를 먼저 언급하자면 손자 손녀들에 대한 부분을 좀더 신경써야 하지 않을까...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손자, 손녀가 거의 희망이나 다름없는데 다른 길로의 유혹이 많기에 우리들이 좋은 쪽으로 도울수 있었으면 한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경계적인것 뿐만 아니라 멘토로써의 역할이 강조되는군요.





김할머니 댁을 방문하는 사이 이한별선생님께서 윤 할아버지를 방문하고 윤 할머니 댁에서 합류했습니다.



김 할머니는 겨울 내내 천식에도 불구하고 잘 사시다가 봄에 감기를 걸리신 이후로 천식이 급격히 악화되셨습니다. 전화로 들어도 숨쉬기 힘드신게 느껴집니다.

무엇보다 혈당이 계속 높게 나옵니다.

금식하시고 병원에 가서 측정하면 정상(정확한 수치는 모릅니다.)으로 나오신다고 하는데 제가 재면 지나치게 높게 나와서... 뭐... 이번에는 한시전에 떡을 드시간 했다지만, 그래도 331이란 수치는 너무 높은거 같은데... 내일 제 피로 기계부터 점검해보고 한달에 한번 혈당 체크해드려야 할듯 합니다.

할머니 최고 문제는 역시 너무 많은 약을 드신다는거...(오늘 학교에서도 배웠는데...)

드시고 계신 약의 목록을 만들어서 김신곤 선생님등에게 의뢰를 해볼까 합니다.

이경애 선생님 말씀으론 결대맥(맥이 한번씩 빠진다고...)이 보이고, 팔에 모세혈관이 터져서 자반증처럼 자국이 있습니다. 선생님이 시침하셨습니다.

골다공증으로 인해 어께쪽에 pain이 있다고 하네요.

할버니가 많이 아프셔서인지 애들 청결상태가 다소 안좋았다는...

(그나마 손자중 한명이 많이 챙기더군요)



윤 할아버지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는걸 부담스러워 하셔서 이한별 선생님 혼자서 방문하셨습니다.

조금 지난 밥을 드셨다가 식중독에 걸리셨는지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드셔서 이한별선생님이 죽을 사다 드렸다고 하네요. 항상 제일 무서워 하시던 이경애 선생님의 침을 많이 그리워 했다고... 앞으로 윤 할아버지는 이한별 선생님과 새로온 멤버 몇분만 동참하는 위주로 운영할까 합니다.

참... 이한별선생님이 국립재활원에 한번 모시고 가는것에 대하여 의견을 물어보시던데..



윤 할머니는 혈압(130/80)은 잘 조절되고 계십니다.

단... 입이 쓰고 뒷골이 많이 당기신다고 하십니다. 혀가 달고 미끌미끌하다고 합니다

그때문에 식사를 잘 못하신다고...

할아버지 욕창은 많이 좋아지셨지만 건강상태는 더 나뻐지신듯 합니다.



17일 오전중에 다시 약을 핑계로 방문할까 합니다.

그때... 좀더 알아보고 리플 달도록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