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방문] 2004.09.20 9월 11일 진료 후기 - 김성규
  
 작성자 : 김하미
작성일 : 2005-10-12     조회 : 915  


        
하하... 제가 제일 늦었네요.

역시 이번에도 김 할머니와 윤 할머니댁을 방문하였습니다.



김할머니는 이번주중에도 숨이차서 병원에서 산소를 마셨다고 하네요.

한달에 두번정도는 병원에 가서 O2 therapy를 받는듯 합니다.

저희들도 천식에 관해서 뭐 딱히 해드릴게 없어서 적극적으로 권장하고는 있지만...

천식이 지나치게 만성화 되버려서 저희들이 딱히 뭘 해드릴수가 없네요.

어깨쪽에 근육통이 지나치셔서 물리치료를 5-6회정도 받았으나 그때만 괜찮고

그 이후에 통증이 계속되어 파스를 붙히고 살았다고 합니다.

이경애 선생님이 부황치료를 추천하셨고 동네 한의원에 가셔서 약은 처방받지 않고

단순히 부황치료만을 받는 쪽으로 권장하셨습니다. (하지만 할머니가 가실지는 의문..)

골다공증 약은 1주일에 한번 포사맥스 잘 드시고 계셨습니다.

얼굴색은 많이 좋아지셨는데 여전이 쉽게 멍드네요.

아드님과 정신과 선생님과의 면담을 추진했는데 아드님이 친구따라서

시골에 내려가 만날수 없었습니다. 앞으로 선생님과 협의하에 다시한번 면담을 시도

할까 합니다.

손자와  손녀가 발달이 다소 늦은듯 합니다.

저희가 제대로 평가를 한건 아니지만 놀이를 통해서 하늘이는 그래도 어느정도

발달이 되는데 민서의 경우는 동그라미나 세모를 그리는 등의 작업이 많이 더뎌습니다.

다른 아이들에 비하여 학교가기전의 교육등이 많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어쩌면 다른 아이보다 더 문제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사실... 손자가 제대로 보호 받으며

성장하는 환경이 아닌지라 basic trust의 형성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기타 문제는 다른 아이 시력이 자꾸 나빠지는거하고 손자가 자꾸 잠지(?)를 만지는거...

큰손자가 사춘기에 접어드는데 가족과 저희들을 어떻게 생각할지...

마지막으로 애들의 전반적인 위생상태의 저하등이 있네요.

참...

고민하면 할수록 하나님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윤 할머니는 의료적으로는 혈압약 잘 드시고 비교적 잘 조절 되시고 계십니다.

공공근로일을 계속 하고 계시는데 아무래도 다음 기간에도 재 신청이 될지 걱정이

된다고 합니다.

지방의 병원에 입원중인 아드님이 당뇨때문에 돈이 들어서 걱정이라고 하네요.

(개인정신병원의 경우 다른 질병이 있으면 외부 병원으로 치료를 갔다옵니다)

추석때 손자 손녀는 병원으로 내려보낼거라 하네요.

저희들이 해드릴 건 딱히 드러나지 않는 가정입니다.

역시 경제적인 부분이 가장 문제가 되는 가정입니다. 특히 내년에 큰 손자가 졸업하면

정부보조금이 끊기게 된다고 하네요. 손자분은 군대를 가겠다고 하네요.

좀더 기도해서 좀더 지혜를 간구해야 할듯 하네요.



음... 쓰다보니 정말 두서 없고 길어졌네요.

어서 차트 만들어서 정리를 잘해야 할터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