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국] 대학원에서 들은 이야기..
  
 작성자 : 김창오
작성일 : 2005-03-25     조회 : 2,871  

성공회대학원 사회복지개론 수업시간에 들은 이야기인데요..

올해 7월부터 한국 사회복지역사에 중요한 큰 변화가 있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내용은, 참여정부의 주된 정책사안 중 하나인 지방자치화의 추세에 따라,
앞으로 올해 7월부터는 사회복지지역협의회라는 것이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강북구에는 그러니까 강북구 사회복지지역협의회가 만들어지는거지요.
이거는 가입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거겠지만,
문제는 2007년부터 사회복지예산이 현재 보건복지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이관된다고 하네요.
그러면 사회복지 지역협의회에 가입된 기관들 중심으로 구 예산이 편성되고,
그 안에서의 계획 안에서 사회복지사업이 진행된데요.

아직 건전한 지역자치문화가 형성되지 않은 상황속에서,
아직 사회복지 인프라를 확충해야 할 시점에서
이같은 변화는 사회복지계의 빠른 성숙을 요구하는 이야기라네요..
자칫 파이를 키우기보다 지역안에서 사회복지단체끼리 싸움을 할 수 있는 여지도 있구요.
또 지자체 안에서 이루어지면, 인기좋은 사업 위주로 우선순위가 매겨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역사회운동을 지향하는 아름다운 생명에게는 좋은 일일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이런 부분도 예의 주시하며, 단체의 방향을 잡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