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1일 토요일, 올해 마지막 어르신방문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성탄절을 맞아, 봉사자 학생들이 어르신들을 위한 깜짝 선물을 준비해 줘서
어르신들이 정말 고마워 하셨고, 사무국에서도 감동을 받았습니다.
야구를 좋아하는 염00어르신은
"11월 봉사자들이 집에 왔을때 마침 야구를 보고 있었어.
학생들이 어떤팀 좋아하냐고 해서 기아타이거즈라고 말했는데,
12월에 올때 그걸 기억하고 기아타이거즈 굿즈하고 꽃을 사와서
깜짝 놀랬어. 생각지도 않았는데, 엄청 고맙지!"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최근들어 허리수술한 곳이 재발했는지 통증이 심하다던 임00어르신은
"요즘 허리가 너무 아파서 웃을일이 없고 짜증이 났었는데
봉사자들이 흰색 자크 달린 옷을 사왔는데, 나한테 딱 인거야!
선물 받으니까 기분이 좋고, 마음들이 다 고맙더라고.
지금처럼 아픈사람, 가난한 사람 생각하며 살아가면 좋겠어."라며
오래오래 좋은마음 가지며 살았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응원을 해주셨습니다.
이번 달은 올해 마지막 달인 만큼,
어르신 방문을 마친 뒤, 봉사자들과 함께 가까운 수유시장에서
먹고싶은 음식을 사 가지고 와서 즐겁게 나눔 시간도 가졌습니다.
올해도 기쁘게 아픈 어르신들을 만나고 따뜻하게 살펴주신 봉사자님,
수고 많으셨고, 항상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