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0일 오후, 회원&봉사자들과
필리핀 바콜지역 그린빌리에 약품지원을 위한 키트포장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바콜지역 그린빌리는 올해 필리핀 현지 조사때 방문했던 지역으로
약 2,000명 정도 거주하는 빈민마을 입니다.
주로 여자들이 하루종일 손빨래를 해서
생계를 유지할 정도로 경제적으로 열악합니다.
아주 좁은 골목을 끼고 3평 남짓한 판자 집들이 미로처럼 얽혀 있어
주거환경도 열악하고, 감기, 피부병 등 전염병도 많이 생긴다고 합니다.
본 단체에서는 그린빌리 지역에서 주로 사용되는 약품을 조사한 후
각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비약 키트 100세트와
마을에서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상비약 10종을 준비했습니다.
약 복용 주의사항과 사용방법에 대해 영어설명 라벨을 약품마다 부착하고
가정별로 배포할 약품은 키트로 포장했습니다.
아생사에서 지원한 약품들이 바콜지역 그린빌리에 필요한 가정과 사람들에게
잘 사용되면 좋겠습니다.
약품은 KB카고 선박을 통해 10월 23일 발송이 되었고
배송까지는 약 3주~4주정도 걸린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