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00 어르신(29년생,독거)과 머리 CT검사 하러 병원 다녀왔습니다.
얼마 전 어르신이 집안에서 앉았다가 일어났는데,
현기증이 나면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고 합니다.
쓰러지면서 뒷머리를 문에 부딪쳐서 멍이 심하게 들고
다리가 접질려 오른쪽 발가락 골절이 되었습니다.
혈압이 불안정해서 어지러움증이 있었기는 하지만
넘어진 이후 더 어지럽고 입맛이 없어서 식사도 잘 못하고
기력이 없어 몸을 가누기가 힘들다며
머리 검사를 받고 싶다고 했습니다.
1차 의원 주치의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가까운 2차 신일병원에서 머리 CT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검사결과 이상 소견은 없었습니다.
어르신이 검사결과 이상이 없다는 걸 확인하니
마음이 안심이 된다며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어제 안부전화를 드렸더니 어지러움증과 기력없음이 지속되어
혼자 식사 챙겨먹기가 많이 힘들다고 합니다. ㅠㅠ
다행히 어제 관할 주민센터 복지담당자가 방문해서
장기요양서비스 신청을 해주었다고 합니다.
당분간 어르신이 잘 회복될 수 있도록
안부전화와 방문 자주 드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