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안나영
작성일 : 2006-05-22 조회 : 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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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세째주 - 아름다운 생명의 발자취 (5월 13일 ~ 5월 20일까지)
․ 5월 13일 : 밝누모, 5월 정기방문진료가 있었습니다.
․ 5월 18일 : 박**할머님 퇴원하셨습니다. (큰아드님과 손녀와 함께^^)
․ 5월 19일 : 강북자활후견기관에 방문하였습니다. (미아8동 위치)
․ 5월 19일 : 삼각산재미난 학교(대안학교)에서 강북네트워크 회의가 있었습니다.
* 밝누모 홍소진님이 다음주부터 지예 영어과외를 주1회 하기로 하였습니다.
[ 강북사랑1 : 푸른마을 & 밝누모 이야기 (푸른마을 & 밝누모 방문가정) ]
- 조**/이** 할머님 : 아들은 요새 용돈 달라는 소리를 안하고 있어 편하긴한데, 외출을 같이 안나가 답답하다 하시네요. 소변줄 소독은 가정도우미가 매일 깨끗이 잘해주고 계시답니다. 다음달 병원진료에 딸이 일이 없으면 같이 가겠다고 합니다. 매일 집에 앉았다 누웠다 하고 계신다네요.
- 장** 할아버님[방문] : 화요일 권동아 선생님과 방문하여 보니, 많이 힘드셨다고 하십니다. 계속 식은 땀이 흐르고 배가아파 코티션 부작용 같기도 한데, 다음주 진료까지 조금 더 참아 보시겠다고 하십니다. 권동아 선생님께서 감기에 걸리신것도 같다하여 감기약을 복용해 보기로 했는데, 방문후 할아버님께서 감기약을 먹었더니 몸이 한결 가벼운것 같다합니다.
- 김** 할아버님 : 19일(금)에 구세군복지관에서 대청소를 해주어 집안이 깔끔하다 하십니다. 청소할 때 밖에 있었더니 다시 감기가 걸렸다며 판콜에이를 드시고 계신답니다. 토요일엔 봉사자중에 무용수가 있어 그분 공연을 보러가기로 했다며 자랑하시네요.
- 김** 할머님 : 할머님 갑상선 치료를 받았더니 이제는 식사를 잘 하신다고 합니다. 목소리가 지난번과는 달리 아주 밝았습니다. 이번주에도 찢어진 상처부위의 피부들을 제거하고 이식수술 준비를 하고 있다하십니다. 또한 치아상태도 안좋아서 치과치료를 받고 있다시며, 입원하여 모든 과치료는 다하고 있다하십니다. 컨디션이 좋아보이십니다.
- 황** 할머님 : 어깨가 계속 아프시다고 하십니다. 병원을 더 다니셔야 할것 같다 하십니다. 딸들이 갖다준 게장이 너무 맛있어 식사는 잘하고 계시다니, 할머님 피주사는 잊어도 될 것 같습니다.
- 김** 어린이[방문] : 할머님이 아름다운생명 사무실에 방문하여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거의 매일 노래방이나 아이들 돌보는 일을 본인도 힘이들어 하기 싫지만, 그일을 하면 월20만원은 벌 수 있어 집안일보다 일이 우선이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동사무소를 방문하여 할머님 사정을 다시 상담하고 장기적인 대안을 찾아보도록 하였습니다. 할머님이 모두 감당하기에는 쉽지 않은 일이고, 재환이뿐만 아니라 동생들과 할머님도 함께 관심을 가지고 만나야 할것 같습니다. 재환이는 치과진료를 거의 다 마치고 다음주에 이를 씌우는 일이 남아있습니다.
- 김** 할머님 : 할머님가족 삼양초등학교 앞으로 이사는 잘 하셨다고 합니다. 포장이사를 하였지만 정리할 것이 많아 힘들어서 국립재활원에 다녀오실 계획이십니다. 슬기가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 다시 간호학원에 다닐 예정이라고 합니다.
[강북사랑2 : 밝누모 이야기(밝누모 방문진료가정 2 ) ]
- 김**/ 이** 아주머니[방문] : 할머님 신일병원에서 약을 드신 후 많이 좋아져서 수술할 필요는 없다고 하십니다. 아주머님은 어제도 술을 드시고 머리가 아파 누워계시다 일어나십니다. 금요일 홍소진 영어과외 선생님과 방문하여 지예를 만나고 어머님과 약속했습니다. 과외선생님 오시는데 술을 줄이기로 ... 참 홍소진님은 밝누모 선생님이십니다.
- 김** 할머님 : 이번주에는 진일이와 통화가 되었네요. 할머님은 집앞 병원에 가시고 안계시고, 아이들은 유치원에 가고 없고, 진일이만 스승의날이라 집에서 쉬고 있다고 합니다. 학원 다니며 공부하고 있고, 고등학교는 인문계로 진학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건강하게 잘 있다고 합니다.
- 박** 할머님[방문/퇴원] : 할머님 지난주 백내장 수술도 잘 마치고 인슐린주사 교육도 잘 끝나 18일 오전에 퇴원하셨습니다. 병실에 가보니 큰아드님과 손녀가 함께 있어 든든해보이고 좋았습니다. 항상 일이없어 할머님의 근심이었던 아드님은 에어콘 설치회사에 다니고 있다며 명함을 저에게 주었습니다. 세희도 생각보다 건강해보여서 앞으로 할머님께 잘 할 수있을것 같습니다. 퇴원 후 가족들이 할머님을 잘 돌보실것 같아 좋았습니다. 참, 진료비를 김신곤 선생님께서 모두 부담해주셔서 죄송하고도 감사했습니다.
- 고** 할머님 : 전화연락이 안되어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할머님 제가 전화할때마다 화장실에 계셨다면서 괜찮다고 하시네요. 휴~우~ 아침에도 사람들이 왔다갔다며 즐거워하십니다. 아픈건 맨날 똑같다며 등에 뭔가 있긴있다는데.. 100세가 넘으신 몽실할머님, 장수하세요.
[강북사랑 3 : 아름다운 강북 어르신들 ]
- 신규가정 - 홍** 할아버님 / 김** 할머님[방문]
권동아 선생님과 방문하였습니다. 지난 방문과는 달리 할머님이 할아버님께 원망이 많다며 젊을적 할아버님 이야기를 해주시며 핀잔을 주십니다. 할아버님 술을 너무 많이 드셔 할머님이 무척 힘드셨다 하네요. 진료결과 현재 간에 이상은 없는것 같고, 오히려 거동이 가능하면 걸을 수 있도록 재활치료를 받는것이 좋을 것 같다 하십니다.
재활의학과 선생님과 다시한번 방문을 해야할 것 같고, 할머님은 허리통증이 있어 다음주 수요일 국립재활병원을 다녀올 계획입니다.(통증학과 신재운 선생님)
- 정** 할아버님 : 19일에 KT&G에서 집수리위해 견적방문을 왔다고 합니다. 조만간 공사가 시작될 것 같습니다. 이번주에 병원다녀오셨는데 천식이 쉽게 낫질 않아 고생스럽다 하십니다. 정부보조금이 올라 얼마전 경동시장에 가서 한약을 사 드셨다고 하십니다. 앞으로 집이 고쳐지면 환경이 좋아져 몸이 좋아질 것 같다고 하시네요.
- 이** 할머님 : 할머님 지난주 치과치료는 좋고 감사하다 하십니다. 하지만 버스로 이동해서 다리가 많이 아프시다며 시장 치과로 가시겠다고 하십니다. 한달전부터 걷는것이 너무 힘들어 다리가 많이 아프다고 하십니다.
- 홍** 할머님 [방문] : 권동아 선생님과 방문하였습니다. 할머님 화상은 조금 가라앉긴 했지만 여전히 병원한번 안가보시고 흉터가 크게 남을것 같습니다. 권동아 선생님 병원진료 권유하시며 좋은 화상치료제도 알려드렸습니다. 할머님, 이 다리를 하고 병원가면 원장님께 야단맞는다며 걱정하시네요. 크크
- 임** 할머님 : 허리가 많이 아파 이틀전에 딸과 함께 병원에 다녀왔다 하십니다. 약도 먹고 있지만 나이지는것 없이 통증은 여전하다 하십니다. 다음주에 국립재활원에 다녀오실 예정이십니다.
- 이** 할머님 : 이번주는 친구들과 함께 계시다고 하시네요. 친구들이 있을때와 없을 때 확연히 할머님이 기분이 다른것을 느낄 수 있네요. 아직도 허리 보조기를 차고 계십니다.
- 박** 할머님 : 수요일 깁스를 풀었긴 하지만 아직은 손놀림이 편치 않다 하십니다. 자꾸 넘어지고 부러지니 마음이 답답하고 우울하다고 하십니다. 그래도 자녀들이 잘 챙겨주니 감사하네요.
- 1일 방문진료가정 : 박** 할머님 (65세/번1동)
구세군복지관에서 다급하게 연락이 와서 박철우 선생님과 방문하였습니다.
할머님 10여년전 배에 혹이 있어 수술을 하였는데 그 뒤로 배가 계속 아파 몹시 견디기 힘들다 하십니다. 고혈압으로 동네의원을 자주 다니지만 그 병원에서도 별 수 없다하여 방문진료를 요청한 것입니다. 방문하여보니 혹수술 후 장유착 되어 통증이 있는것 같아 통증은 어쩔 수 없는 것으로 의원과 같은 소견이었습니다.
할머님 말씀을 들으니 배아픈것도 힘들지만 할아버님과 가족들 사이에서도 많이 힘드신것 같았습니다. 오히려 가족간에 힘든 일들이 배아픈 것으로 자꾸 투사되는건 아닐까하는 생각입니다. 할아버님께 배맛사지 하는 방법을 일러드리고 방문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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