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 오후 3시, 송중동주민센터에서 주관하는 어르신 사례회의 다녀왔습니다.

이번 사례회의는 이00(52년생, 여,독거) 어르신 관련 진행되었는데요
부동산이 있어 국가 공적 지원이 안되는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입니다.

현재 이00님은 지인의 집에 무상으로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집 안은 방금 이사한 것처럼 짐들로 가득 쌓여 있고, 
전기와 가스가 끊긴 채 지내고 있습니다.
(관련하여 주민센터 도움으로 일정정도 해소됨)
전화요금을 못내 전화도 끊겼고, 
관절통증, 불면증, 우울, 망상 및 치매의심 등 건강상 문제가 있지만, 
건강보험 체납으로 병원을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소득이 전혀 없어 노숙인과 다름없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관내 여러기관들이 논의를 하였습니다.

그동안 꿈의숲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 사례관리를 맡아 왔는데

앞으로도 일상생활 관리와 간헐적으로 먹거리 지원을 지속 하기로 했습니다.  

아름다운생명사랑과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필요시 건강문제에 도움을 주기로 했습니다.

긴급한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발빠르게 개입하기로 했습니다. 

당장은 공적지원 기준에 해당되지 않아 이 가정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방법은 없지만
공적 지원이 가능할 수 있도록 법률상담 및 재무상담 등을 활용해 보기로 했습니다.